버넥트, “Remote AR 통해 산업 현장 미래 책임질 것”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8.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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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은 최근 스마트폰 보급 확대 및 디바이스의 진화 등 ICT 기술 발전과 더불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다. 현재 AR·VR의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약 40억달러에서 오는 2020년에는 1,200억달러로 연평균 134%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새로운 방식의 AR 원격지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이 사회 전반에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4차 산업혁명이 사회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AR/VR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이자 차세대 영상디스플레이 기술로써 산업 구조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AR/VR 통해 제조 공정 혁신

VR과 AR 기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버넥트는 지난 2015년 증강현실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인 카이스트 UVR(유비쿼터스·가상현실) 연구실의 석·박사 출신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버넥트 하태진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버넥트 하태진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카이스트 UVR 연구실은 2001년에 설립돼 증강현실 분야의 선구자인 우운택 교수를 중심으로 연구를 선도해 온 국내 1호 AR 연구실로 하태진 대표는 이곳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다 AR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및 VR 산불대응방재 프로토타입 등 산업 안전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 등의 제작을 통해 VR/AR이 산업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이후 제조 현장 및 기업에서 꾸준히 VR/AR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있어왔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VR/AR 전문기업인 버넥트를 창업했다.

버넥트 하태진 대표는 “지난 10년 이상 AR·VR 분야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국내 최고의 증강현실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전력, 두산중공업 등과 연계해 산업 현장과 제조 공정의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며, “현재 AR/VR 기술을 통해 제조 공정 혁신은 향후 스마트 팩토리의 미래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스마트 팩토리에 최적화된 AR 기술

VR 기술에서 파생된 AR 기술은 현실세계를 바탕으로 목적물에 대해서만 3차원 가상현실을 적용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용이한 구현조건을 가질 뿐 아니라 현실세계와 가상현실에서 얻기 어려운 부가적인 정보들을 보강해 제공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의료, 시뮬레이션, 건축설계,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기존과는 전혀 다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가상현실은 모든 환경을 컴퓨터를 통해 가상환경으로 제작해 사용자와 상호 작용하지만 증강현실은 현실 세계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가상의 물체와 상호 작용함으로써 향상된 현실감을 줄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버넥트는 모든 것이 연결된 스마트 팩토리 환경 하에서 VR/AR 기술을 통해 산업 현장을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고 있으며 현재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KOSF)’의 공식 협력사 중 유일한 AR을 전문으로 다루는 기업으로써 공장의 미래를 책임지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하 대표는 “지난 2016년부터 AR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접목해 스마트공장 확산에 기여해 왔으며 산업현장에서 꼭 필요한 점검, 유지보수 작업을 스마트글라스, 스마트폰, 태블릿PC, 웹 등을 통해 다양한 컴퓨팅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주로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제조업체, 건설부문 등 현장근무가 많은 회사, 국내외 출장업무가 많은 기업 등 다양한 기업에서 버넥트의 ‘Remote AR’ 솔루션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장에 최적화된 AR 기술 적용

VR 기술에서 파생된 AR은 현실세계를 바탕으로 목적물에 대해서만 3차원 가상현실을 적용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용이한 구현조건을 가질 뿐 아니라 현실세계와 가상현실에서 얻기 어려운 부가적인 정보들을 보강해 제공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사진=버넥트]
기존 스마트폰 기반 원격지원 솔루션의 경우 두 손이 자유롭지 못해 산업현장에 적용이 어렵지만 Remote AR 솔루션은 스마트글라스에서도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사진=버넥트]

이런 특징 때문에 의료, 시뮬레이션, 건축설계,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기존과는 전혀 다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2차원 평면 인식뿐 아니라 3차원 공간 인식도 가능한 AR 기술을 버넥트는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GPS 센서 또는 이미지 인식 기반의 AR 솔루션뿐 아니라 3차원 객체 및 공간을 기반으로 한 증강현실 솔루션이다. 

구체적으로 Remote AR은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원격 업무지원 솔루션으로 현장 작업자가 스마트글라스를 통해 원격으로 연결된 전문가에게 업무현장을 공유하면 원격으로 연결된 전문가는 영상 및 음성공유뿐 아니라 텍스트 기능, 마우스 포인팅기능, 드로잉 및 이미지 전송 등의 다양한 기능을 통해 현장 작업자에게 필요한 도움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기존 스마트폰 기반 원격지원 솔루션의 경우 두 손이 자유롭지 못해 산업현장에 적용이 어렵지만 Remote AR 솔루션은 스마트글라스에서도 업무환경을 제공함으로써 4차 산업 및 스마트 팩토리 환경 하에서 맞춤형 작업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대해 하 대표는 “Remote AR은 기존 산업현장의 미래를 보여주는 솔루션이다”며, “Remote AR을 사용할 경우 현장작업자는 원격전문가에게 현장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한편 스마트 디바이스에 표시된 작업 가이드와 함께 유지보수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Remote AR의 경우 실시간성과 현장성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향후 무인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 환경 하에서는 전문가와 비전문가, 숙련공과 비숙련공들의 경계가 사라진다는 점에서 Remote AR을 비롯한 버넥트의 VR/AR 솔루션들은 스마트 팩토리를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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