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 ‘5대 영역’에서 B2B 및 B2G 협업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KT는 미국 LA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아메리카 2018에 참석한 황창규 회장이 5대 영역에서 5G 기반 B2B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5G 시대를 맞아 글로벌 협업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지난 7월 발간한 ‘5G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에서 5G가 2030년 47조8,000억원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에너지, 보안∙안전, 제조, 자동차, 미디어 등 10개 산업에서 42조3,000억원 이상의 가치가 나타나고 스마트시티, 스마트오피스 등 4개 기반환경에서 5조4,000억원 이상의 가치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5G가 빠른 속도(초고속)뿐 아니라 초연결성, 초저지연 등 기술 특성을 갖춰 사물간 통신을 활성화시킬 것이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과 결합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4G까지 소비자에게 직접 가치를 제공(B2C)했다면 5G부터는 B2B 및 B2G를 통해 만들어진 가치를 통해 소비자 생활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KT는 5G 상용화 이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5대 영역을 중심으로 B2B 및 B2G 협업을 추진 중이다. 5대 영역은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커넥티드카, 5G 미디어, 5G 클라우드이다.
최근 KT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2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5G(무선), 10기가 인터넷(유선) 등 네트워크 9조6,000억원과 AI, 사물인터넷(IoT), 에너지, VR, 빅데이터 등 융합 ICT 3조9,000억원을 포함해 13조5,000억원을 4차 산업혁명 분야에 투자한다. 이는 전체 투자액의 60% 수준이다.
KT는 B2B, B2G 협업을 통해 5대 영역에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시티’ 영역에서 준비하는 서비스는 드론, 스카이십 등을 활용한 공공안전 솔루션을 비롯해 스마트스쿨, 스마트스타디움 등이 있다. 제도 정비에 맞춰 5G 기반의 원격 진료(헬스케어), 스마트에너지 관련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는 무선 기반의 제조장비를 통해 작업현황 실시간 공유, AR 기반의 원격 진단, 생산성 및 안전 보장을 위한 원격 제어 등을 준비 중이다.
KT 황창규 회장은 “5G는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늘리고, 손발이 불편한 사람도 운전을 할 수 있는 등 사람을 위한 기술이어야 한다”며, “KT는 다른 기업과 정부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G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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