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태양광 기업 레나인터내셔널과 입주계약 체결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04.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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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은 레나인터내셔널과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하며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만금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 기업 속속 입주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4월 9일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인 레나인터내셔널과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나인터내셔널은 태양광 모듈, 태양광 구조물 및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제조하는 강소기업으로, 작년 9월 새만금개발청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최근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번에 입주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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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산업단지 투자 위치도 [사진=새만금개발청]

레나인터내셔널은 2021년까지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7만6,000m2에 555억원을 투자해 12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 상반기 중에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군산으로 청사를 이전한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1월 테크윈 및 테크윈에너지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네모이엔지가 군산공장을 착공한 데 이어 이번에 레나인터내셔널과 입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재생에너지사업 분야에서 연이어 가시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내고 있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테크윈과 테크윈에너지와는 현재 막바지 입주계약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개발청 김현숙 청장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통해 유망한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을 집적화함으로써 새만금을 우리나라 미래 신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새만금에 더 많은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조속한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투자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산업단지 임대용지에 대해 국내기업의 임대료를 종전 5%에서 외국인투자기업과 동일하게 1%로 인하하고, 투자금액 대비 임대용지 제공 면적도 50%에서 최대 70%로 확대하는 등의 개정된 ‘새만금산업단지 임대용지 운영지침’을 4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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