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협력중소기업 4차 산업 역량 강화 교육 시행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08.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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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IoT‧3D 프린팅‧가상현실‧인공지능 분야도 교육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8월29일부터 이틀 동안 충남 논산에 위치한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에서 발전소 협력중소기업을 대상 ‘4차 산업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지난 7월 정부가 지원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4년 연속 운영 중인 건양대와 4차 산업 기술협력 및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서부발전은 자체 보유한 스마트 발전소 기술력과 건양대의 교육 인프라를 융합해 4차 산업 연계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발전소 협력 중소기업에 특화한 핵심기술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건양대에서 진행한 교육 수료 이후 교육 참가자와 담당자들이 촬영한 단체사진 [사진=한국서부발전]
건양대에서 진행한 교육 수료 이후 교육 참가자와 담당자들이 촬영한 단체사진 [사진=한국서부발전]

특히 서부발전은 4차 산업 핵심 기술 분야 중 하나인 IoT 센서 기술의 실증을 위해 최근 태안발전본부를 테스트베드로 지정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고가의 외산 센서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센서의 실증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진행한 첫 번째 교육은 IoT 통신망 운영 직무향상 과정이었다. 기본원리부터 실습 장비를 활용한 통신 연결 실습까지 진행했으며, 평소 발전소 협력 중소기업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IoT 스마트센서 개발에 필요한 핵심요소와 통신망 구성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기회를 제공했다.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참여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스마트팩토리와 IoT, 3D 프린팅, 가상현실, 인공지능 등 최신 4차 산업 기술 중심 맞춤형 교육 과정을 개설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에 참여한 기업인 오르비스 담당자는 “수십 년 전부터 보일러 튜브누설 감시 장비 등 설비진단 시스템을 발전소에 공급해 오면서, 최근에는 IoT와 같은 4차 산업 기술 분야 진출을 모색하고 있었다”며, “전문적인 교육과 실습으로 IoT 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부발전 측은 “서부발전이 쌓은 기술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4차 산업 시대에 맞는 신사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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