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첼로 기술 적용한 태양광 솔루션 ‘NEON2' 발전효율 극대화
  • 정형우 기자
  • 승인 2019.09.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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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20.3%, 72셀 초고효율 단결정 모듈로 LG의 최신 태양광 기술 적용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LG전자는 LG NEON2라는 태양광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그중 LG420-410N2W-V5는 평균효율 20.3%, 72셀 초고효율 단결정 모듈로 LG의 최신 태양광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72셀 N타입 초고효율 단결정 모듈을 적용한 양면발전(Bifacial) 모델. 멀티 와이어 버스바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 제품은 기존 모듈과 다르게 12개의 얇은 와이어로 셀들을 전기적으로 연결한 멀티 와이어 버스바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와이어간 거리를 줄임으로써 전기적 손실도 감소시켰으며, 원형 형태의 와이어를 채용해 와이어에서 반사된 빛이 태양광 배터리 내로 더 많이 흡수될 수 있게 하여 출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촘촘한 간격의 12개 와이어를 통해 전극 부식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더라도 최적의 전기 경로가 유지될 수 있어 장기간 안정적인 발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12개의 와이어로 셀들을 연결하는 것을 '첼로 기술(Cello Technology)'이라고 한다. 첼로 기술이 적용된 이 제품은 장기간 안정적인 발전 성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자연적인 마이크로 크랙이 발생하더라도 더 많은 전기적 경로를 제공하기 때문에 발전 성능의 급격한 저하를 완화할 수 있다.

아울러 일반적인 단결정 모듈이 Boron과 산소 결합체 생성에 의한 초기 출력 저하 현상을 겪는데 반해 LG NEON2는 N형 웨이퍼를 사용하기 때문에 LID로 인한 출력 저하 현상이 거의 없다.

뛰어난 저 일사량 특성도 갖췄다. 일사량이 200W/m로 낮을 때에도 상대적인 발전 성능 98%를 유지할 수 있다. 이는 구름이 많은 날에 더 많은 전기를 생성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LG전자 관계자는 "72셀 N타입 초고효율 단결정 모듈을 적용한 양면발전(Bifacial) 모델도 있다"며, "양면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에서 빛을 흡수해 발전효율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전면 출력이 72셀 기준 최대 400W까지 가능하며, 최적 환경 설치 시 후면에서 전면 출력의 최대 30%까지 추가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NEON2 태양광 솔루션에 접목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첼로 기술을 적용한 모듈 개발을 통해 양면형 모듈과 같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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