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이달 초 캐나다 원자력엔지니어링 기업 Kinectrics(사장 David Harris)와 캐나다의 원전해체 현장에 국내 원전해체 전문인력을 파견하는 ‘캐나다 해체엔지니어링 지원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https://cdn.industrynews.co.kr/news/photo/202004/37695_33187_5043.jpg)
원전해체 인력이 해외로 파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한수원과 Kinectrics가 맺은 원전해체협력 MOU의 첫 번째 결실인 이번 계약은 과거 한수원이 수행한 월성1호기 압력관 교체 및 설비개선 공사의 기술성을 Kinectrics가 높이 평가해 자사 유사사업에 한수원 참여를 희망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계약을 통해 한수원 4명 및 협력회사 1명 등 원전해체분야 전문가 5명은 1년 동안 Kinectrics로부터 일정 보수를 받으며 캐나다 브루스원전, 피커링원전, 달링턴원전 등 중수로 해체현장에서 해체폐기물 관리, 공정사업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한수원과 Kinectrics는 이번 계약으로 양사의 중수로 해체사업 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할 수 있는 미래사업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수원 강신섭 원전사후관리처장은 “한수원은 이번 계약을 토대로 국내 중수로 해체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유사사업 수주에서 우위를 점해 해외 판로확대 등 국내원전 해체산업생태계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한수원-IBK기업은행, 협력기업 ‘코로나19’ 극복 돕는다… 긴급 금융지원
- 한수원, 국내 원전 최초로 무선통신 인프라 구축한다
- 한수원, 지역사회에 ‘코로나19’ 대응 위한 물품 지원
- 한수원, 풍력사업 위해 한화건설 및 지케이윈드와 MOU 체결
- 한수원, ‘2019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완료보고회’ 개최
- 그로왓, C&I 인버터 MAX 시리즈 출시
- 한수원, 중소기업 교육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 한수원, ‘2020년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 [칼럼] 수상태양광, 호수를 넘어 바다로
- 한수원, 장애인 위한 ‘안심 케어’ 스마트 보조기기 나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