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1월 9일 국산 의무후송전용헬기(KUH-1M, Korean Utility Helicopter-1 Medevac) 최종호기를 육군에 인도했다.
KAI는 지난 2018년 12월 의무후송전용헬기 양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1월부터 첫 인도를 시작해 이날 최종호기 출고로 납품을 모두 끝냈다.
![KAI가 국산 의무후송전용헬기 최종 호기를 육군에 인도했다. [사진=KAI]](https://cdn.industrynews.co.kr/news/photo/202011/40258_37462_4951.jpg)
이로써 육군 의무후송항공대에서 응급의료장비를 싣고 임시로 임무를 수행하던 수리온은 이 의무후송전용헬기로 순차적으로 교체됐다.
의무후송전용헬기는 수리온을 기반으로 전문의료장비를 장착한 국내 첫 의무후송 전문헬기다. 6명까지 수송할 수 있는데다 후송 중에도 중증환자 2명의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이번 의무후송전용헬기 전력화로 군 장병 응급후송역량이 향상됐으며, 범부처 응급의료헬기 공동운영에 따른 재난구조·수색 등 국민안전 및 의료복지 역량 제고도 기대된다.
KAI 관계자는 “의무후송전용헬기는 수도권과 서북도서 지역 등 응급환자를 최단 시간 내 최적의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골든아워를 수호하는 원활한 헬기 운영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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