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블루카본 확대와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전사와 지자체가 손잡았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 이하 ‘남동발전’)은 지난 3월 19일 인천시청 회의실에서 남동발전 정광성 기술안전본부장과 인천시 조택상 균형발전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카본 확대 및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루카본(blue carbon)은 갯벌이나 잘피, 염생식물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과 퇴적물 등의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정부의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전략’ 5대 기본방향 중 하나인 ‘산림, 갯벌, 습지 등 자연·생태의 탄소흡수 기능 강화’의 주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블루카본 확대를 위해 지자체와 발전사가 함께하는 국내최초 사례다. 양 기관은 블루카본을 활용한 해양생태계 관리 및 정부과제 추진 등을 협력하며, 해양생물을 이용한 블루카본 확대사업을 시범사업으로 공동추진할 예정이다.
정광성 한국남동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남동발전의 다양한 해양 환경 모니터링 경험과 인천시가 보유한 해양생태계 보전 기술을 토대로 국가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동발전은 바이오 연료전환, 신재생에너지 비약적 확대 등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주도적 역할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주관한 ‘기후위기 비상 대응 촉구 결의안’ 기자회견에서 국내기업 최초로 ‘2050 KOEN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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