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그룹, ‘하노버 메세 2021’서 로보틱스 기술 및 솔루션 선보여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4.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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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모니터링 ‘OPTIME’, 2021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서 디자인 어워드 수상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자동차 및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 셰플러코리아(대표 이병찬)는 셰플러그룹이 지난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세계 최대 제조 산업 전시회인 ‘하노버 메세 2021(Hannover Messe 2021)’에 참가해 새로운 로보틱스 부품 및 상태 모니터링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4월 20일 밝혔다.

셰플러 상태 모니터링 솔루션 ’OPTIME’ [사진=셰플러코리아]

올해 74주년을 맞이한 ‘하노버메세 2021’은 산업 혁신(Industrial Transformation) 주제로 진행됐으며 약 1,800개 업체가 참가해 최신 기술 및 트렌드를 선보였다. 개최 이래 처음으로 비대면으로 전환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가상 전시회 및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개별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셰플러는 협동로봇의 경량화, 소형화, 역동성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춰 디지털 기술 기반의 새로운 부품과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는 △경량로봇과 협동로봇의 관절에 사용되는 ‘XZU 앵귤러 콘택트 니들 롤러 베어링’ △DuraWave 정밀 스트레인 웨이브 기어 RTWH 시리즈 △6축의 경량 다관절 로봇을 완벽히 구동할 수 있는 ‘PCB 모터 UPRS 시리즈’ 등이다. 이를 적용한 로봇은 정밀한 동작 수행은 물론 향상된 작업 속도, 높은 수준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또한 셰플러는 무선 IOT 상태 모니터링 솔루션 ‘OPTIME’을 소개했다. OPTIME은 별도의 설치가 필요 없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Plug and play) 방식으로 기계 수 백대의 통합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할 수 있다.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셰플러의 기존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인 ‘프로링크(ProLink)’ 및 ‘스마트체크(SmartCheck)’와 통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계에 대한 광범위한 상태 모니터링 뿐만 아니라 공장 전체의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모든 시스템에 대한 상태 정보는OPTIME 앱(app)에서 시각적으로 표현돼 확인 및 분석이 편리하다.

셰플러의 OPTIME은 현재 유럽, 중국, 미국, 캐나다, 일부 아시아 퍼시픽 국가(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에서만 판매하고 있으며, 그외 국가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뛰어난 제품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을 인정받아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의 ‘스마트제품’ 및 ‘산업 장비’ 2가지 부문에서 수상했다.

셰플러그룹 AG CEO 스테판 스핀들로 박사(Dr. Stefan Spindler)는 “셰플러는 급성장하고 있는 로보틱스 시장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할 예정”이라며, “전략적 계획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생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셰플러그룹의 클라우스 로젠펠트(Klaus Rosenfeld) CEO는 “자동차 및 일반 로봇 산업 부문은 셰플러의 전략적 발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파트”라며, “중장기적으로 해당 부문이 글로벌 산업 생산 수준보다 더 빠른 성장을 달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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