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노스랜드파워, 해상풍력 EPC 분야 협력키로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11.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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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노스랜드파워코리아(대표 한승수)는 11월 3일 LS용산 타워에서 LS전선(대표 명노현)과 ‘국내 해상풍력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승수 노스랜드파워코리아 대표, 명노현 LS전선 대표, 레진 라포인트(Régine Lapointe) 주한캐나다대사관 1등서기관, 록키 유(Rockey Yoo) 주한캐나다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11월 3일 노스랜드파워코리아와 LS전선 관계자들이 ‘국내 해상풍력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명노현 LS전선 대표, 한승수 노스랜드파워 대표.
11월 3일 노스랜드파워코리아와 LS전선 관계자들이 ‘국내 해상풍력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명노현 LS전선 대표, 한승수 노스랜드파워 대표.

노스랜드파워코리아와 LS전선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상풍력 사업을 위한 각사의 역할 및 제반 사항 등을 규정했으며, EPC(설계, 조달, 건설)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LS전선은 올해 10월 노스랜드파워 등이 공동 개발하는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에서 해상풍력 건설업체 CDWE(CSBC-DEME Wind Engineering)을 통한 해저케이블 공급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어, 앞으로 양사의 긴밀한 협력이 기대된다.

1987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설립된 노스랜드파워는 해상풍력을 위시로 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현재 네덜란드 제미니(Gemini)와 독일 노드씨원(Nordsee One), 도이치부흐트(Deutsche Bucht) 등 유럽 내 총 1.2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아시아에서는 1GW 규모의 한국 전남 다도오션 해상풍력을 비롯, 대만과 일본에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노스랜드파워코리아 한승수 대표는 “LS전선과 협력으로 국내에서 해상풍력 사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환경친화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경제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레진 라포인트 주한캐나다대사관 1등서기관은 “이번 협약은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한국과 캐나다의 호혜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계기이다”라며, “해상풍력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증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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