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분산에너지 확대를 위한 스마트 전력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이승현)는 태양광 기반의 공급형 가상발전소 약 50MW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에너지공사는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 중이다. 발전량 예측제도란 소규모 전력중개사업의 일환으로써 더욱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을 위해 소규모 재생에너지, ESS 등의 분산형 에너지 자원을 하나의 발전소처럼 모니터링하고, 발전량을 예측하는 제도이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전력중개사업자로써 현재 약 50MW에 가까운 태양광 발전설비들의 발전량을 예측·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에 앞서 2022년 7월부터 발전량 예측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아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 공사는 해당 수익을 예측제도에 참여한 태양광발전소 보유자들에게 분배함으로써, 태양광발전소 보유자도 기존의 전력판매대금 외 추가수익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수요관리사업자로 등록돼 지난 2018년부터 피크시간 전력감축 수행을 통해 국가 전력피크 감소에 기여하는 등 지속적으로 가상발전소 사업을 추진해온 바 있다.
서울에너지공사 이승현 사장은 “제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에 발맞춰 앞으로 분산에너지 확대를 위한 스마트하고 유연한 전력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현재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해 공동수익을 확보할 설비용량 500kW 이상 1MW 이하의 태양광발전설비 자원을 오는 6월 말까지 추가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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