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라스트마일 시장 확대에 맞춰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실증이 추진된다.
산업부는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친환경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국내 전기이륜차 제조·서비스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기이륜차 공유스테이션(배터리 교환사용 시스템)의 실증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국내에서 생산된 교환형 배터리팩, 충전스테이션, 운영·관리 소프트웨어와 전기이륜차로 구성된 실증재료를 활용해 이륜차의 가장 큰 수요처인 배달사업자 및 관광지 렌트사업자와 협력해 서울과 경주에서 예비실증에 착수한다.
대상은 전기이륜차 30대,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4기, 교환형 배터리 66개이며, 서울 맥도날드 2개소 (강남 청담 DT점, 은평 구산점), 경주 황리단길 관광 렌트사업자 카빙이 먼저 실증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전기이륜차 시장 확대를 위해 필요한 충전시간과 주행거리 등을 개선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실증을 통해,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표준화 사업의 개선 요소를 발굴하고, 실수요자인 배달사업자와 렌트사업자 등의 서비스 수요를 반영한 플랫폼 개발을 202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전기이륜차 수요가 많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제정된 교환형 배터리 국가표준과 함께 공유스테이션 안전기준 마련을 통해 국내 사용자 안전과 편의성 문제를 해소해 국내 전기이륜차 보급과 산업 생태계 활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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