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스마트그리드 전문 기업 지투파워가 ‘AI+’ 인증을 획득했다.
지투파워는 자사의 지능형 AI 배전반 ‘PD_AI v1.0’이 한국표준협회(KSA)가 수여하는 인공지능 AI+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그리드 업계에서 AI+ 인증을 받은 것은 지투파워가 처음이다.
AI+ 인증은 한국표준협회에서 국제표준에 근거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표준협회는 소프트웨어 제품 품질 측정 및 패키지 소프트웨어 품질 요구사항 등의 국제표준을 근거로 AI 제품의 기능, 성능, 품질, 최적화 등을 심사한다.
PD_AI v1.0은 배전반 사고와 고장 시 발생하는 미세한 부분 방전을 검출하고 분석해 진단한다. AI 기반 ‘상태 감시 진단 기술’을 통해 설비의 사고를 예방한다.
앞서 지투파워는 수출입은행 데이터센터에 인공지능 AI+ 배전반을 납품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챗GPT 등 생성형 AI 상용화에 따른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데이터센터 건립 수요는 확대되는 흐름이다. 동시에 전력 사용량 증가로 인한 화재 등 사고의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
지투파워 이동준 부사장(CTO)은 “이번 인증 획득에 따라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스마트그리드 전력 설비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투파워는 지난 2010년 설립됐다. 분산형 에너지 자원을 AI, 사물 인터넷(loT) 기술 등을 이용해 가상 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에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태양광발전 시스템 등의 제조 및 설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IoT △AI △ICT가 적용된 EMS(electronic manufacturing service) 기술인 CMD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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