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영배)은 국제협력개발협회와 함께 ‘새활용 기부 컴퓨터 도서관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 기관으로부터 내구연한이 종료된 컴퓨터를 기부받아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처리 및 정비를 거친 후, 제3국의 컴퓨터 도서관 및 취약계층의 디지털 환경 개선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ESG 자원의 선순환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을 유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세계 전자 폐기물은 6,200만톤으로 2010년 대비 82% 늘어났으며 2030년에는 8,2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민국 1년간 컴퓨터 생산 및 출하량은 약 578만대 정도다. 컴퓨터 1대 생산 시 소요되는 탄소 배출량은 노트북이 200~300k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데스크톱은 더 높은 배출량을 갖는다.
이러한 폐기물은 자원낭비뿐만 아니라 폐기 시 폴리염화비페닐 등 1,000가지 이상 화학물질 발생시켜 토양과 수질오염을 유발한다.
이에 재단은 기업·기관으로부터 기증받은 중고 PC를 새활용함으로써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자원을 선순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8월 몽골의 아르항가이 쳉헤르에 ‘기부 컴퓨터 도서관’을 조성하는 것을 주요 계획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취약계층과 교육기관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평등 실현 및 교육 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 김영배 이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및 사회적으로 긍정적 변화를 기대한다”며, “작은 변화를 통해 행복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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