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사용자 요구가 까다로운 자동차 산업군에서 e-드라이브 설계 및 제조에 글로벌 기술 기업에서 제공하는 솔루션이 적용돼 보다 정확한 측정 등을 지원하고 있는 사례가 나왔다.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 지멘스DISW)는 e-드라이브(e-drive) 제조업체 이모터스(Emotors)가 지멘스 테스트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고 22일 발표했다.

지멘스DISW는 이모터스가 엑셀러레이터(Xcelerator) 산업용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완전 전기차(EV)를 위한 e-드라이브(electric drive) 시스템 개발과 개선을 지속해 왔다고 밝혔다.
독립 e-드라이브 제조업체인 이모터스는 프랑스 카리에르 수 푸아시(Carrières-sous-Poissy, France)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18년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니덱 리로이-소머(Nidec Leroy-Somer)간 합작 투자로 설립됐다. 이모터스는 푸조(Peugeot)와 오펠(Opel), DS오토모빌(DS Automobile) 및 지프(Jeep) 등 스텔란티스 브랜드를 위한 다양한 차세대 e-드라이브를 개발했다.
이모터스 세드릭 플라세(Cédric Plasse) CTO는 “이모터스는 많은 영역을 디지털로 설계하지만 디지털 모델만으로는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 없으며,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정확성을 높이려면 테스트 측정 데이터로 모델을 보정해야 한다”며,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소음·진동·불쾌감) 테스트 엔지니어들이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툴을 벤치마킹한 결과, 지멘스 툴이 가장 우수하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고 부언했다.
이어 세드릭 플라세 CTO는 “지멘스 툴 활용시 시뮬레이션과 테스트 양쪽에서 보다 많은 사람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기에 우리는 모든 영역에서 관련 솔루션을 활용하려고 계획 중”이라며, “향후 새로운 모터들을 시장에 출시할 때 지멘스와 이모터스간 성공적인 협력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부언했다.
지멘스DISW에 따르면 이모터스가 직면하고 있는 많은 과제 중 하나는 엄격하고 변화하는 고객 사양 충족이다. 전기차와 전기 드라이브트레인, e-드라이브를 위한 사운드를 설계할 때 NVH 음향 분야에서 요구되는 까다로운 사항들을 맞춰야 한다는 뜻이다. 관련 설계에는 맞춤형 실내외 사운드스케이프와 함께 수준 높은 정숙함을 보장하는 주행 경험, 보행자 경고 시스템(pedestrian warning systems, PWS) 및 음향 차량 경고 시스템(acoustic vehicle alerting systems, AVAS) 등이 포함된다.
현재 이모터스는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멘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모터스는 고속 데이터 수집 기능과 통합 테스트, 분석, 모델링 툴을 결합한 테스트 기반 엔지니어링용 심센터 테스트랩(Simcenter Testlab)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 중이다. 또 다중 물리 측정을 위한 광범위한 테스트 데이터 수집 솔루션을 제공하는 음향, 진동 및 내구성 엔지니어링용 심센터 SCADAS 하드웨어도 함께 활용되고 있다. 지멘스는 이모터스가 가진점이나 구조, 진동 음향 주파수 응답 기능을 측정하도록 설계된 혁신적인 음향과 진동 가진(vibration excitation) 시스템 제품군을 종합적으로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모터스 보나뱅튀르 은동 구메조(Bonaventure Ndong Gumedzoe) NVH테스트매니저는 “이모터스는 고객이 요구하는 NVH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심센터 테스트랩에서 고전적인 실험적 모달(modal) 분석을 수행한다”며, “주파수와 모달 모양, 댐핑과 같은 모달 파라미터를 추출해 관련 정보를 시뮬레이션 팀에 제공하고 이모터스 제품에 대한 NVH 작동을 확실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이어 보나뱅튀르 은동 구메조 매니저는 “심센터 테스트 솔루션은 채널 설정부터 최종 측정 분석까지 주요 작업을 단계별로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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