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새만금청이 본격적인 중국 투자유치에 나서며 하이테크 기술 기업과 연결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15일, 새만금산단 입주기업인 한국샤먼텅스텐금속재료의 중국 본사 샤먼텅스텐을 방문하고, 그룹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정식으로 추가 증설 투자의향서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샤먼시에 위치한 샤먼텅스텐은 중국 국가급 중점 하이테크 기업이자 국무원에서 비준 설립한 국가 희토류그룹 중 하나다. 텅스텐·몰리브덴, 희토류 및 배터리 소재 사업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투자의향서에 따르면, 샤먼텅스텐은 1,500만 불을 투자하여 2025년 하반기부터 새만금국가산단에서 한국산화텅스텐기지 2기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이번 추가 증설 투자 의향을 끌어낸 데에는 우수한 지원정책과 세제 감면 혜택 등 새만금만의 차별화된 투자 여건과 새만금청의 적극적인 행정 처리와 공격적인 유치 협상이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새만금청은 신규 투자프로젝트 발굴에 편중하지 않고 기 입주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추가 투자수요를 파악해 가면서 효율적인 유치 전략을 구사했다.
아울러 현재 기타 여러 산단 입주기업과 신증설 관련 추가 투자에 대해 협의 중이며 머지않아 가시적인 투자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기업 측의 텅스텐 분야 추가 증설 투자를 환영한다”며, “이차전지 등 기타 사업 분야의 새만금 투자도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신속한 투자 관련 행정절차 처리를 통해 조속히 투자프로젝트가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개발청 투자유치방문단은 오는 19일까지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중국 선전, 취저우, 쑤저우 등의 도시에서 투자유치IR 활동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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