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1월 15일, ‘2025년 재생에너지인(人)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재생에너지 업계 등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인사회는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박종환 한국태양광산업협회장, 김형근 한국풍력산업협회장, 조철희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장과 주요 기업의 대표이사 등 산·관·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 2024년을 “재생에너지의 체계적 확산 기반을 확립한 해”로 평가했다. 이어 2025년은 “재생에너지 시장이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해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세계적 공급 과잉과 안보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덧붙여 “해상풍력은 입찰 안보지표를 신설하고 터빈, 설치선 등 공급망 전반을 점검·강화하는 한편, 공공주도형 시장을 개설하고 공공 실증단지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상반기 중 ‘태양광 공급기반 강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은 전 세계적 공급 과잉, 기술 경쟁 심화 등 급변하는 환경에서 정부의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입장을 같이하며, 이를 통한 재생에너지 시장이 본격적으로 도약하리라는 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공급망, 비용, 전력계통 등 다양한 관점이 조화를 이룬 체계적인 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무탄소에너지의 확산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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