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박현우 기자] 산업용 AI·XR 솔루션 기업 버넥트가 유럽연합 Horizon Europe 프로그램의 국제공동연구 과제인 SYNERGISE 프로젝트에 참여해, XR 기반 재난 대응 솔루션의 현장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버넥트는 유럽 구조기관과 XR 기반 ‘구조로봇 훈련·영상 협업’ 기술 실증을 완료했다.
버넥트는 유럽 구조기관과 XR 기반 ‘구조로봇 훈련·영상 협업’ 기술 실증을 완료했다.

이번 실증은 지난 6월 스웨덴 스톡홀름 인근의 SBFF 소방훈련센터(Södertörn Fire Protection Association)에서 진행됐으며, 유럽 5개국의 구조기관들이 참여한 실전 재난 시나리오 기반의 PoC 현장 실증으로 진행됐다.

버넥트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구조로봇(ANYmal, SNAKE)을 활용한 AR 기반 훈련 콘텐츠와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Remote 영상 협업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제 First Responder(초동 대응자) 대상 훈련 환경에서 이를 적용·검증했다.

버넥트의 스마트글라스 솔루션은 저속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다자간 영상 협업을 지원하며, 구조 현장에서도 핸즈프리 상태로 실시간 정보 공유 및 협의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AR 기반 훈련 콘텐츠는 구조로봇 운용 절차를 가상 시뮬레이션 형태로 구현해, 현장 구조 인력의 반복 훈련과 임무 대응 역량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버넥트 관계자는 “이번 SYNERGISE 실증을 통해 자사 XR 기술이 글로벌 구조 현장에서도 실질적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음을 검증했다”며, “앞으로도 산업 안전과 재난 대응 분야에서의 기술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YNERGISE는 유럽연합의 Horizon Europe 재난 회복력(Disaster Resilien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XR, AI, 로봇 기술을 융합해 미래형 유럽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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