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아동·청소년과 보호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 금융교육 캠프 ‘도담도담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취약계층 아동 양육지원사업 ‘도담도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디지털 금융 시대를 살아갈 아동·청소년의 기초 금융 이해력 향상과 보호자 대상의 실질적 양육 지원을 목표로 한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 1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5억 원 규모의 양육지원기금을 조성해 전국 1000여 명의 아동·청소년에게 의료·교육·부모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담도담 캠프’는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8월 2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개최됐다. 만 11세 이상 아동·청소년과 보호자 총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세대별로 구성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동·청소년 대상 교육은 ▲‘디지털 금융 특강’ ▲게임 형식의 ‘디지털 금융 미션 활동’ ▲금융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디지털 금융 해커톤’ 등 참여형 학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해커톤 프로그램에는 10대를 위한 금융 서비스 ‘틴즈넘버’의 프로덕트 매니저가 직접 심사와 멘토링에 참여해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보호자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자녀 양육과 미래 교육에 도움이 되는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다.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궁금한뇌연구소 대표)가 ‘AI 시대의 미래와 디지털 금융’을 주제로 미래 교육의 방향과 디지털 역량의 중요성을 짚었고 ▲조선미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는 ‘아이의 성장과 함께 진화하는 부모의 지혜’를 주제로 부모-자녀 간 건강한 소통법을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측은 “경제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현실에서 이번 캠프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는 12월 ‘도담도담 캠프’ 시즌2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금융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재미있는 금융교육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 발굴해 포용적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그룹 차원의 상생 슬로건 ‘더 가깝게, 카카오’에 발맞춰 시니어·청소년 대상의 ‘사각사각 페이스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시니어클래스를 통해 고령층에 디지털 금융 실습 및 사기 예방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니어클래스를 통해 학교 방문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등 세대별 디지털 금융 포용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