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GS리테일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8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9806억원으로 1.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42억원으로 77.7% 감소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개발 부문·자회사 등의 실적 개선 효과로 성장 추세로 전환했다. 매출은 편의점·슈퍼가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순이익은 환율 변동에 따르면 환차손 영향으로 줄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2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매출은 5조7351억원으로 2% 증가했다.
순이익은 190억원으로 81.5% 줄었다.
사업 부문별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편의점 영업이익은 590억원으로 9.1% 감소했다. 판관비 증가 영향 등으로 줄었다.
매출은 2조2257억원으로 1.5% 증가했다. 서울우유디저트, 아이스브륄레, 선양오크소주, 생과일 스무디 등 히트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었다.
슈퍼마켓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16.9% 감소했다. 매출은 4267억원으로 8.3% 증가했다. 가맹점 신규 출점 확대 및 퀵커머스(배달·픽업) 활성화로 매출이 늘었다.
홈쇼핑은 TV시청 감소 및 온라인 유통 간 쇼핑 경쟁 심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7.4% 감소한 252억원, 매출은 2.7% 감소한 2658억을 기록했다.
개발 사업은 일부 프로젝트 종료로 매출은 전년비 20.2% 감소한 81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45억원 늘어난 19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자회사가 포함된 공통 및 기타 부문의 매출도 542억원으로 8.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 폭을 59억원 줄이며 –70억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수익성과 내실 경영을 강화하며 어려운 업황 극복에 주력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고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