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국내 대표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두나무는 14일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 상승한 418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019억원, 5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11% 늘었다.
이같은 호실적은 가상자산 시장의 점진적인 회복과 함께 미국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 등 글로벌 규제 논의 본격화로 시장 신뢰가 일부 반영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두나무는 지난해 7월19일부터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라 법적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아울러 불공정 거래 근절 및 건전한 시장 조성을 위해 내부 시스템 정비와 투자자 보호에 힘쓰는 상황이다.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 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지난 2022년부터 사업보고서, 분·반기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한편, 2012년 설립된 두나무는 업비트와 증권플러스 등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다졌으며,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환경 조성에 주력해왔다.
관련기사
- 두나무, 청년 대상 ‘디지털 자산 교육’ 나선다…‘업클래스’ 하반기 참가자 모집
- 업비트 데이터랩, 솔라나·수이 생태계 테마 지수 신규 추가
- 두나무, 2025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식 진행
- 두나무, 스테이블코인 상표 85건 대거 출원…시장 선점 본격화
- 오경석 두나무 신임 대표, "업비트를 지능형 디지털 자산 플랫폼으로…기술적 토대 구축"
- 두나무, 정보보호에 4년간 384억원 투자…매년 예산·인력 증가
- 오경석 두나무 대표 첫 공식 무대서 "글로벌 시장 진출...기와체인 공개"
- 업비트, 홈페이지 전면 개편…‘대한민국 대표 거래소’ 위상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