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CI / CI =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 CI / CI = 예금보험공사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는 1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2025년도 KOICA 공공협력사업(Q-DEEP부문)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예보는 이번 사업에서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CBU), 투자산업통상부(MIIT), 예금보험청(DGA) 등 관련 기관이 공동협력 추진해 우즈베키스탄 예금자보호 시스템 강화와 금융시장 안정성 제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25.2월 예금자보호법 개정’ 등을 통해 예금보험제도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예보는 '24년 행정안전부 사업' 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을 지원해왔다. 

예보는 이번 후속 사업인 우즈베키스탄 예금보험 IT시스템 구축을 위한 ISMP(정보시스템 마스터 플랜) 수립 사업을 통해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의 실제 구축을 위한 상세 마스터 플랜과 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한 역량강화 연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보는 "KOICA 공공협력사업을 통해 그간 해외 예금보험기구의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에서 더 나아가 예금보험지급시스템 설계 및 구축 지원을 위한 첫 번째 사업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예보는 지난 96년 설립 이후, 은행뿐 아니라 보험·증권 등 5개 업권을 통합해 예금보험제도를 운영하고 ▲IMF 외환위기 ▲대규모 저축은행 사태 등을 극복한 예금보험제도 ▲예금보험제도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6년부터 몽골, 라오스 등 7개국을 대상으로 예금보험지급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과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을 지원해 왔다.

예보 관계자는 "WB·ADB 등 국제기구 및 한-ASEAN 금융협력센터와 협력해 캄보디아, 라오스, 방글라데시 등 개발도상국에 대한 K-예금보험의 전파 노력을 지속함으로써 국제적인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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