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문기수 기자] LG전자가 3분기 생활가전과 전장사업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관세부담과 희망퇴직 비용으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저조한 수익성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68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4% 감소했다고 13일 잠정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21조8751억원으로 1.4% 줄었다.
LG전자는 통상환경 변화로 인한 관세부담, 희망퇴직 등으로 인해 발생한 비경상 요인에 영향받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전장, 냉난방공조 등 B2B ▲가전구독, webOS 등 Non-HW ▲온라인 사업 등으로 대표되는 질적 성장 영역에 집중한 결과 전년보다 소폭 줄어드는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달 인도법인 상장을 계기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고, 사업체질 개선과 미래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3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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