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브라질게임쇼에서 관람객이 넷마블의 신작 몬길:STAR DIVE를 즐기고 있다./사진=넷마블
12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브라질게임쇼에서 관람객이 넷마블의 신작 몬길:STAR DIVE를 즐기고 있다./사진=넷마블

[인더스트리뉴스 문기수 기자] 넷마블의 신작 '몬길:STAR DIVE'가 남미 게임이용자들에게 호평받으며 글로벌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넷마블은 남미 최대 게임 전시회인 ‘브라질 게임쇼 2025(BGS 2025)’에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신작 몬길: STAR DIVE를 성황리에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브라질 게임쇼는 매해 30만명이 넘게 방문하는 남미 지역 최대 게임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현지 시간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렸다. 넷마블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몬길: STAR DIVE 현장 시연을 진행했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 후 인기를 끈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 고퀄리티 스토리 연출과 몬스터를 포획·수집·합성하는 ‘몬스터링 컬렉팅’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PC와 모바일을 포함한 멀티 플랫폼 출시 예정이며, 지난 ‘도쿄게임쇼 2025’ 현장에서는 처음으로 플레이스테이션5(PS5) 콘솔 버전을 공개하기도 했다.

브라질 게임쇼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삼성전자의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통해 몬길: STAR DIVE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몬길: STAR DIVE를 시연한 한 참관객은 “그래픽과 비주얼이 마음에 들었다. 단순히 화면을 보는 것을 넘어 정말 게임 속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관객도 “몬스터를 수집하는 몬스터링 시스템이 매우 독특하고 신선했다”라고 호평했다.

현지 매체 PlayRatedGames는 "빠른 속도의 전투와 유사한 장르의 게임들과 비교해 더 발전된 캐릭터 전환시스템이 매력적이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오디세이 3D’는 별도의 3D 안경 없이도 혁신적인 3D 게이밍 경험을 선사하는 모니터로, 양사 간 협업을 통해 몬길: STAR DIVE의 캐릭터·배경·장면 특성에 맞춰 세심하게 조정된 입체감을 적용해 최적화된 3D 경험을 선사했다.

한편 넷마블은 ‘브라질 게임쇼’에 앞서 열린 독일 ‘게임스컴’과 일본 ‘도쿄게임쇼’에도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출시 전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오는 11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지스타 2025’에도 참가한다.

몬길: STAR DIVE는 독일어, 일본어, 포르투갈어(브라질) 등 12개 언어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음성을 지원할 예정으로 현재 글로벌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몬길: STAR DIVE는 최근 2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테스트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출시 전까지 게임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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