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왓콘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자 문서 서비스 플랫폼 ‘패스플래너(Pass Planner)’를 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인 ‘GITEX 글로벌 2025’에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이달 12~15일 나흘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와 두바이 하버 터미널에서 개최되며, 180개국 이상의 혁신기업들이 참여한다.
왓콘은 ‘패스플래너’를 통해 AI 기반의 비자 자동 작성, 블록체인 DID 신원확인, 다국어 행정서비스 자동화(AX) 기술을 선보이며, 현지 투자자 및 글로벌 파트너를 대상으로 IR 세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스타트업의 신기술 전시 공간인 ‘익스탠드 노스 스타’에 참여해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패스플래너’는 국가별 복잡한 비자 신청 절차를 AI 에이전트가 자동 분석·작성해 외국인 유학생·근로자·전문 인력이 모바일 앱에서 손쉽게 비자 신청이 가능한 서비스다.
특히 개인 신분증명서, 학위증명서 등 민감정보를 중앙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ID 기술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하고 전자지갑에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왓콘은 이번 전시를 통해 중동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AI 비자 행정’이라는 새로운 시장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지 대학 및 스타트업 지원기관,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논의하며 비자·신분 인증 인프라의 국제 표준화 및 SaaS형 서비스 확장 전략을 추진 중이다.
한영수 왓콘 대표는 “패스플래너는 AI 기반 비자 행정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한국 기술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류의 이동과 행정 편의를 혁신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