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박현우 기자] XR 공간 컴퓨팅 플랫폼 기업 딥파인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25(한국전자전)‘에 참가해 유통·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딥파인은 오는&nbsp;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25(한국전자전)‘에 참가해 유통·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딥파인]<br>
딥파인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25(한국전자전)‘에 참가해 유통·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딥파인]

딥파인은 XR 공간정보 구축 플랫폼 ‘딥파인 스페이셜 크래프터(DSC)’와 스마트 글라스 기반 원격 협업 솔루션 ‘딥파인 아론(DAO)’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 공간 컴퓨팅 기술을 적용해 왔다.

이 중 DSC는 모바일 디바이스만으로도 현실 공간을 3D 디지털 공간으로 전환하는 솔루션으로 디지털 트윈 대시보드, AR 내비게이션, 산업 현장 안전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새롭게 공개하는 딥파인의 유통·물류 자동화 솔루션은 DSC로 구축한 공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류 현장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비전(Vision) AI 기반 인식 기술로 입고 자동 등록, 재고 조사, 피킹·패킹 검증, 상차 및 배송 추적까지 디지털화한다.

스마트 글라스나 드론을 활용해 작업자의 양손을 자유롭게 하는 ‘핸즈프리(Hands-free)’한 작업 환경을 구현하기 때문에 고지대나 접근이 어려운 구역의 재고 조사에 강점을 가진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는 창고관리시스템(WMS)와의 연동으로 실시간 반영돼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배송 단계에서도 솔루션을 통해 보안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강화한다. 작업자는 스마트 글라스로 물류에 부착된 바코드를 스캔하고 운송장 데이터를 호출할 수 있으며 배송지 주소, 수취인 연락처 등과 같은 개인정보는 암호화해 글라스를 착용한 작업자만 확인할 수 있다. 배송 완료 시 안경을 통해 현장을 자동 촬영하고 고객에게 알림을 발송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딥파인은 전시회 부대행사인 ‘KES STAGE’ 프로그램을 통해 23일 1시 코엑스홀 3층 D2 KES STAGE 에서 유통·물류 자동화 솔루션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솔루션의 주요 기능과 실제 물류 현장 적용 방안 및 기대 효과 등을 소개한다.

딥파인 김현배 대표는 “딥파인은 물류·건설·제조·관광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XR 기술력을 입증해왔으며 이번 신규 솔루션은 실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토대로 물류 산업의 특성에 최적화해 개발한 것”이라며, “현장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XR 공간정보 기술의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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