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갈말읍에 위치한 철원군병영체험수련원에서 ‘햇빛·행복·나눔 에너지복지사업 70kW 태양광발전소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 철원군수, 한국에너지공단 강원지역본부장, 한국기후변화연구원장을 비롯해 강동에너지, 예강ENG, 원지이엔씨, 창 에너지, 에스에너지, 엠포레스트 등 5개 신재생에너지 관련 민간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햇빛·행복·나눔 에너지복지사업’은 민간에너지 기업들이 기부한 태양광 설비(모듈, 인버터, 구조물 등)로 건설한 태양광발전소에서 창출되는 수익금을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선순환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철원군 및 6개 민간기업이 새롭게 참여한 결과, 누적 용량 70kW 태양광발전소가 운영될 예정으로 연간 약 2,0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전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저소득층에게 연탄기부, 에너지설비 교체사업 등 진보된 형태의 에너지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철원군은 개발이 제한된 DMZ 접경지역을 사업대상으로 우선 선발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지역 복지 실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의를 갖는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강원도, 한국에너지공단, 기후변화연구원, 민간기업의 지원과 협조로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관계자 및 민간기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에게 매년 도움을 줄 수 있는 에너지복지사업에 참여함으로서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복지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햇빛과 행복을 모토로 한 이번 행사는 철원군을 비롯한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되며, 민·관·공 협력을 통해 태양광사업과 사회공헌활동이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