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대전시(시장 )는 2026년 11월 대전에서 개최되는 ‘세계태양광총회(WEPEC-9)’의 비전과 정체성을 창의적으로 담아낸 캐치프레이즈를 오는 11월 2일까지 공모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공모에는 태양광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태양광 총회의 비전과 특색을 함축적으로 담은 15글자 이내의 문구를 구글폼 온라인 접수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10월 16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되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우수 등 총 5개 작품을 선정해 상품을 지급한다. 또한,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기프트 쿠폰도 제공한다. 선정된 캐치프레이즈는 홍보동영상, 포스터, 현수막 등 다양한 총회 홍보물에 활용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2026 세계태양광총회는 시민들의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인 만큼, 이번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대전이 글로벌 재생에너지 허브 도시로 도약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세계태양광총회’는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재생에너지 분야 올림픽과 같은 최대 규모의 컨벤션 행사이다. 유럽(EUPVSEC), 미국(IEEE PVSC), 아시아(PVSEC)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태양광 학술대회를 4년에 한 번씩 ‘세계태양광총회’라는 이름으로 통합 개최한다는 점에서 ‘태양광 올림픽’이라고도 불린다.
지난 1994년 미국 하와이에서 제1회 세계태양광총회가 개최된 이후, 8번의 행사가 개최된 바 있다. 그동안 아시아에서는 일본에서만 2번 개최됐고, 우리나라가 3번째로 개최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태양광총회(WEPEC-9)’는 2026년 11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제1, 2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