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SK그룹이 최태원 회장의 신임 비서실장에 1980년생인 류병훈 SK하이닉스 미래 전략 담당(부사장)을 발탁했다.
7일 재계 등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사장단 인사 후속 조치로 회장 비서실장에 류 부사장을 내정했다. 이번 인사는 김정규 전 비서실장이 SK스퀘어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데 따른 것이다.
류 신임 비서실장은 1960년생인 최 회장과 20년 연하이며, 김 전 실장보다는 네살 젊다. 앞서 류 실장은 2018년에 부장을 거치지 않고, 상무로 파격 승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인사는 SK그룹이 그룹 내 젊은 인재의 중용을 통해 조직 혁신과 세대 교체 의지를 드러낸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한편 SK그룹은 다음 주부터 연말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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