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에서 충전 중 화재가 난 배터리./사진=대전소방본부<br>
충남대에서 충전 중 화재가 난 배터리./사진=대전소방본부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대전 충남대학교 공대 연구실에서 졸업 작품 로봇에 사용된 리튬이온배터리가 충전 도중 불이 나면서 소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은 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남대 공과대학 연구실에서는 이날 오후 10시 57분경 로봇용 리튬이온배터리를 충전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배터리는 학생들이 졸업 작품으로 제작한 로봇과 연결된 상태였으며, 불은 AA 건전지 2개와 기판, 리튬이온배터리 모듈 2개 등을 태웠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이 소화기로 즉시 자체 진화해 불길이 주변으로 확산되지는 않았다.

이로 인해 소방서 추산 4만7000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인더스트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