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고려대학교 인공지능(AI) 혁신 허브 센터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연구의 미래를 열기 위해 오는 21일 연세대 백양누리(The Commons) 그랜드볼룸에서 ‘코리아 AI 서밋 2025’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지난 5년간 수행해 온 ‘인공지능 혁신 허브 연구개발’ 사업의 핵심 성과를 집대성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코리아 AI 서밋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고려대 인공지능 혁신 허브 센터, 고려대 인공지능연구원이 공동 주관한다. 고려대는 인공지능 분야 국가 거점 연구기관으로서 국내 AI 연구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을 선도해 왔다.
올해 주제는 ‘AI 트랜스포메이션과 르네상스 : 새로운 시대를 향해(Toward a New Era)’로, 고려대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견인해 온 혁신 연구 성과와 AI가 이끌 새로운 사회·산업적 도약을 조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거대·고위험 AI 연구개발 사업의 대표 성과 발표 △세계적 AI 석학 초청 강연 △AI 인재·전문가 간 교류 프로그램 등 국내 AI 생태계를 심층적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이날 오전 기조 강연은 컴퓨터 비전 분야 세계적 석학이자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아시아·도쿄랩 연구소장인 야스유키 마츠시타 박사가 ‘From Sensing to Acting: Real-World Potential of Embodied AI’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 고려대와 4개의 공동연구 개발기관이 수행한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이날 오후 초청 강연은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 권위자인 오혜진 카네기멜론대 로보틱스 연구소 교수가 ‘Creative Physical AI for Human-Robot Collaboration’을 주제로 진행하며, 이후 6개의 공동연구개발기관이 수행한 연구 대표 성과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조직 위원장인 이성환 고려대 교수는 “이번 행사는 고려대가 지난 5년간 축적해 온 AI 혁신 허브 연구개발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시간”이라며 “AI 기술의 미래를 조망하고 글로벌 AI 리더십을 강화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려대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수행 중인 ‘인공지능 혁신 허브 연구개발’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고 있다. 세계 수준의 AI 원천기술 확보와 고급 인재 양성, 개방형 공동 연구 체계 구축 등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 핵심적인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