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박현우 기자] 에이디링크 테크놀로지(ADLINK Technology)는 NXP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제품군인 NXP i.MX 95를 기반으로 한 최신 IMX95 모듈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항공우주·자동차 엣지 컴퓨팅·상업용 IoT·산업·의료·네트워킹 등 다양한 분야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으며, 15년 제품 수명 보장을 통해 장기적인 공급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IMX95 모듈의 핵심에는 NXP i.MX95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다. 최대 6코어의 Arm Cortex-A55와 함께 Cortex-M7 및 Cortex-M33 코어를 통합해 강력한 멀티코어 연산과 실시간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eIQ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는 NPU(Neutron Neural Processing Unit)가 내장돼 최대 2 TOPS의 AI 성능을 발휘하며, 저전력 설계로 엣지 단에서 고급 AI 추론, 컴퓨터 비전,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구현할 수 있다.
AI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NXP i.MX95 모듈은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 비디오 프로세싱 유닛(VPU), Arm Mali G310 GPU를 탑재해 고품질 비전 애플리케이션 및 몰입형 3D 그래픽을 지원한다.
또한 최대 8GB LPDDR4L RAM과 최대 256GB eMMC 스토리지를 지원하며, DSI 및 LVDS 등 다양한 그래픽 출력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폭넓은 애플리케이션 요구에 대응한다. 이 밖에도 NXP 플랫폼의 공통 표준을 지원해 높은 호환성과 손쉬운 통합을 보장한다.
연결성 측면에서는 USB 2.0/3.0 포트와 고속 이더넷 인터페이스(PTP 지원)를 갖췄다.
OSM-IMX95는 SGeT OSM 1.2 Size-L(45mm × 45mm) 규격을 채택한 모듈로, 강력한 연산 능력과 AI 성능을 동시에 구현한다.
에이디링크는 이 모듈에 단면 PCB 설계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생산 조립 공정을 간소화하고 제조 비용을 절감했을 뿐 아니라, 열적·기계적 스트레스를 최소화해 제품 신뢰성도 크게 높였다.
OSM-IMX95는 공간과 전력에 제약이 많은 임베디드 엣지 환경에 최적화됐다. 산업용과 상업용 환경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러기드 사양도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 센서부터 교통 시스템, 휴대용 의료 장비, 소형 로봇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솔더링 방식을 채택해 수작업 조립을 최소화함으로써 대량 생산에 유리하고, 저전력 설계와 통합 NPU, 산업 등급의 내구성까지 갖췄다. 이러한 특징들 덕분에 개발자들은 소형화와 전력 효율, 내구성, 양산성이 모두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에도 고성능 AI를 쉽게 적용할 수 있다.
LEC-IMX95는 SGeT SMARC 2.2 규격(82mm × 50mm)을 따르는 모듈로, 확장 가능한 엣지 및 IoT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뛰어난 유연성과 성능을 제공한다.
재방문 고객을 인식해 맞춤형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리테일 키오스크, 주변 환경에 따라 음향을 자동 조절하는 지능형 오디오 시스템, AI로 교통 흐름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교통 관제 시스템, 복잡한 센서 네트워크를 정밀하게 관리하는 산업용 게이트웨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LEC-IMX95는 기본 2개의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외에도 10GbE 인터페이스를 옵션으로 제공하며, 보안 부팅과 실시간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 인프라부터 리테일 자동화, 지능형 교통 시스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이고 일관된 성능을 보장한다.
또한 확장성과 통합 편의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돼 비용 효율적인 캐리어 보드와 원활하게 연동되며, 대량 생산은 물론 소량 생산 환경에도 적합하다.
장기 지원과 산업용 등급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신속한 프로토타이핑과 즉시 양산이 가능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차세대 엣지 인텔리전스를 구현하는 데 최적의 솔루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