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대기업에서 30년간 근무한 인사(HR) 전문가가 코칭 전문 서적을 출간해 인적자원 개발과 육성에 관심이 많은 인재개발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다.
20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의 대표적인 HR전문가인 최경락 전 부사장이 최근 코치로서의 자신의 성장 과정을 담은 ‘성찰을 통해 코치가 되어 간다’라는 제목의 코칭 전문 서적을 출간했다.
SK그룹은 퇴임 임원을 대상으로 한 코치육성 프로그램을 올해로 6년째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2023년말 퇴임한 최 전 부사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코치로 변신해 코칭사업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최경락 코치는 책자에서 “이 책은 한 대기업 퇴임 임원이 퇴임에서 오는 심리적 무게를 극복하고 전문코치로서의 본격적이고 구체적인 변화 여정을 담은 성장의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코치는 “코칭을 배우기 전에는 ‘성찰’을 몰랐지만, 항상 코칭을 배우는 과정에서 ‘성찰의 시간’을 통해 끊임 없이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며 “코치로서 성찰을 배우고, 고객의 성찰을 도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칭을 통해 확인해 온 ‘성찰의 위대한 힘’을 독자들과 나누고, 독자들이 성찰을 통해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코칭 전문가들이 말하는 성찰은 자신의 생각·감정·행동을 한 걸음 떨어져 바라보고, 그 안에서 의미·통찰·교훈을 스스로 발견하는 과정으로, 탐색을 통해 스스로 더 깊이 이해하는 ‘코칭의 핵심’이다. 최 코치는 이 성찰을 본인의 브랜드로 만들어, 세상에 성찰의 중요성을 널리 확산시키려는 꿈을 갖고 있다.
저자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SK그룹에서 HR 및 기업문화 업무를 중심으로 30년간 근무하면서 이 가운데 중국에서 5년간 근무한 경험도 갖고 있다.
그는 2023년말 퇴임한 이후 한국코치협회의 KPC 자격을 보유, SK그룹 전문 코칭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민대에서 ‘리더십과 코칭 MBA’ 과정을 전공하는 등 전문코치로 제2의 인생을 영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