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국방 무인이동체의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국방 무인이동체 사이버보안 세미나’가 관련 업계의 큰 관심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보안인증과 테르텐, 아쎄따 컨소시엄이 공동 주관한 국방무인이동체 관련 세미나는 지난 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25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UAM) 박람회’ 부대행사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국방·산업·학계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한 가운데 무인이동체 보안 강화를 위한 최신 기술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 공동 주관사인 한국보안인증이 발표한 ‘상용무인이동체 국방도입을 위한 공급망 보안성평가’는 상용 무인이동체가 국방 분야에 도입될 때 직면할 수 있는 공급망 기반 위협 문제와 이를 사전에 평가·관리하기 위한 보안성 평가 절차가 구체적으로 제시됐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호응이 컸다. 참석자들은 상용 플랫폼의 국방 활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공급망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김동규 한국보안인증 이사는 “무인이동체 분야에서 공급망 보안은 필수 요소"라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갖추는 것이 국방 기술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이번 세미나가 실질적 보안 강화에 기여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드론 구조 및 보안 △드론 제어권 보호 기술 △드론 사이버보안 정책 동향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아울러 전문가 토론을 통해 실제 운용 환경에서 필요한 보안 요구사항과 대응 전략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한국보안인증 등 공동 주관사들은 앞으로도 국방 무인이동체 보안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과 정보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