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R대상 개인·공로상에 선정된 이순동 한국공익PR봉사재단 이사장과 올해의 PR인에 선정된 이영규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오른쪽). /사진=한국PR협회
한국PR대상 개인·공로상에 선정된 이순동 한국공익PR봉사재단 이사장과 올해의 PR인에 선정된 이영규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오른쪽). /사진=한국PR협회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이순동 한국공익PR봉사재단 이사장이 제33회 한국PR대상 개인·공로상 부문에, 이영규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이 올해의 PR인상에 각각 선정됐다.

한국PR협회는 21일 오후 서울 잠실 소피텔에서 열리는 ‘2025 한국PR인의 날’ 행사에서 이같이 시상한다고 밝혔다.

이순동 이사장은 50여년간 언론과 PR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국내 기업들의 PR 조직 확대와 PR인들의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10여년간 한국PR협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협회의 성장과 제도 정착에 힘썼고, 2022년에는 ‘PR로 사회에 봉사한다’는 취지로 한국공익PR봉사재단을 설립해 PR 우수인력의 양성과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영규 부사장은 현대차그룹 커뮤니케이션센터를 총괄하며 현대차·기아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국내외 PR 전략을 주도해왔다. 그룹의 비전과 핵심가치, ESG 전략을 효과적으로 대내외에 전달함으로써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으며 그의 리더십은 국내 PR 분야의 전문성 제고와 산업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올해의 PR기업상은 엔자임헬스가 선정됐다. 2003년 설립해 창립 22주년을 맞은 엔자임헬스는 국내 대표 헬스·공공 커뮤니케이션 전문 PR회사로, 정부·지자체·의료기관 등 헬스케어와 공공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구축해왔다.

특히 PR의 윤리성과 전문성 강화를 핵심 가치로 삼고 초과이익을 임직원에게 공유하며, 장기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을 확대해 ‘PR의 기본을 탄탄히 다지는’ 모범적인 운영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특별상은 공익PR인상에 이영준 LG화학 글로벌 CSR팀장, 숨은 영웅상에 안호상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 사장, 라이징스타상에 김민석 마스턴투자운용 팀장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한 김민석 팀장은 ‘마스턴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총괄해 ‘아스트리드 어워즈’ 수상을 이끌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PR협회는 지난 3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대상에 GS리테일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를 선정한 바 있고, 15개 부문 21개 분야의 최우수상과 우수상 총 41개를 선정 발표한 바 있다.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한국PR대상은 국내 대표적인 PR 어워드로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매년 우수한 PR 사례 및 활동상을 대중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전문 산업 분야로서의 PR에 대한 인식을 확고히 하고 관심을 증대하는데 이바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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