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산업 고공비행 알릴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 순항 중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1.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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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경상남도는 로봇관련 대형 국책사업인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과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함께 로봇산업을 경남의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로봇산업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마산로봇랜드의 경우 총 사업비만 7,000억원에 달한다.

로봇산업의 메카 될 것으로 기대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로봇관련 대형 국책사업을 추진 중인 경상남도의 로봇비즈니스벨트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경호 권한대행이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현장인 마산 진북지방산업단지내 테스트플랜트 현장을 방문해 사업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로봇관련 추진 중인 사업이 성공적으로 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남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경상남도가 밝혔다. 사진은 로봇비즈니스벨트 조감도 [사진=경상남도]
경남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경상남도가 밝혔다. 사진은 로봇비즈니스벨트 조감도 [사진=경상남도]

이날 현장에서 한 권한대행은 사업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공사현장을 점검한 뒤 "로봇비즈니스벨트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남의 로봇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을 당부했으며, 또한 "장비구축·운영 등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경남도는 로봇비즈니스벨트조성사업을 시작으로 경남이 제조로봇 활성화의 중심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인력, 기업,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집적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제조로봇 기술지원 센터’는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제조로봇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거점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12월에 진북산업단지 내 부지 9,900㎡, 연면적 4,346.8㎡ 규모의 ‘제조로봇 기술지원 센터’를 구축하였으며, 제조로봇분야 신뢰성 및 성능평가 장비 19종 36대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제조로봇 기업들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은 2015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5년간 총사업비 1,283억원을 투입해 특수제조환경 로봇 기술개발을 위한 6개 과제를 추진하는 R&D 사업과 특수제조환경 공정연구 지원을 위한 테스트플랜트 구축 및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로봇관련 대형 국책사업은 경남의 미래먹거리 사업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은 1만 여명의 고용창출효과와 8,500억원의 생산파급 효과,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은 4,700여 명의 고용창출과 7,400억원의 매출기여로 침체된 마산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로봇기술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로봇랜드를 기반으로 한 로봇비즈니스벨트를 구축하여 마산지역 일대를 미래형 스마트 로봇도시로 발전시켜 경남이 로봇산업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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