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디지털화 이니셔티브가 2018 에너지&환경 시장 성장에 핵심된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4.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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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체제로 전환하면서,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들이 전력 발전에 주요 자원이 되고, 인도나 일본 등 주요 시장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2018년 연간 태양광 발전 용량이 1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대체 에너지가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2017년 한 해는 장기적 변화의 바람이 부는 글로벌 에너지&환경 시장에 전환점이 되었다. 기술이 산업 전반을 계속 분열시키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오늘날 기업들은 높은 운영 효율성과 리스크 완화, 생산 최적화, 비용 절감에 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디지털화 이니셔티브가 매우 중요하다. 에너지&환경 시장 참여 기업들은 청정에너지 분야에 꾸준히 많은 투자를 하는 동시에 산업 밸류체인간에 스마트 기술을 더 많이 활용하고 있다. 

2018년 올해가 시작되면서 석유 및 가스(O&G) 부문 투자가 재개되고, LNG 및 정제 부문에 성장 기회들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전력 발전 분야를 살펴보면, 아시아 태평양 활동 회의(APAC)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태양광발전이 가격이 저렴한 석탄을 추월할 것이다. 분산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마이크로 그리드가 재래식 전력 산업 공급체인을 위협함에 따라 전력사들의 비즈니스 모델들 역시 서서히 그리고 꾸준히 변화할 것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분산에너지 확대와 함께 ESS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분석했다.[사진=에스피브이]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분산에너지 확대와 함께 ESS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분석했다.[사진=에스피브이]

APAC 빌딩 산업의 에너지와 시설 관리 분야에서도 변화의 움직임이 일어날 것이다. 아시아 시설 관리 시장이 수직적, 지리적 M&A와 역량 확장이 활발히 진행되는 동안, 빌딩 에너지 관리는 수동에서 능동 솔루션으로 바뀔 것이다. 

우선 분산 에너지 프로젝트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재생에너지 투자는 앞으로도 크게 늘어날 것이다. 많은 나라들이 저탄소 체제로 전환하면서,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들이 전력 발전에 주요 자원이 될 것이다. 인도나 일본 등 주요 시장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2018년 연간 태양광발전 용량이 1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에는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 아시아 나라들이 분산 그리드 관리 시스템에 관한 광범위한 투자를 받을 것이다. 일본과 호주의 전력사들은 전력 발전 및 그리드 장비에 IoT를 도입함으로써, 전력 분야에 IoT를 구현하는 첫 발을 내딛을 것이다. 전력 관리 소프트웨어와 IoT구현이 그리드 부문에 주요 분야로 부상해, 스마트 전기 계량기로 개조하는 작업이 늘어나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다.

2018년 ESS 시장에서는 새로운 파트너쉽과 시장 진출기업들이 더해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특히나 중국과 일본, 인도, 태국에서 배터리 기반의 ESS 프로젝트가 상당히 많아질 전망이다. 디지털 이니셔티브가 건설이나 빌딩 관리, 시설 관리 시스템 등 빌딩 산업 전체 부문에 끼칠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하고 인지 기능을 지닌 빌딩으로 변화를 주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기존 기업들이 새로이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과의 경쟁에 맞서기 위해, 수직적 또는 지역적 M&A와 파트너쉽을 통해 역량을 확장하려는 것을 아시아 시설 관리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APAC 에너지&환경 산업 전망 보고서(Asia Pacific Energy & Environment Industry Outlook)’는 APAC 주요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과 전망은 물론, 석유&가스, 전력, 분산 에너지, 빌딩, 물을 비롯한 국가별 에너지&환경 시장의 트렌드들을 면밀히 조사해, 앞으로의 APAC 에너지&환경 산업에 대한 전문가적 의견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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