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나솔라,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500대 기업 중 13위 랭크
  • 이상열 편집인
  • 승인 2018.05.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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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부터 글로벌 태양광 모듈의 3대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한 트리나솔라(Trina Solar)는 1997년에 설립된 이래, 전 세계 태양광 에너지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이 회사는 전 세계에 32GW 이상의 태양광 모듈을 판매하면서 세계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세계 최대의 태양광 모듈 공급기업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세계 500대 신재생에너지 기업 중 13위에 기록되기도 했다.

지난해 태양광 모듈 32GW 판매, 세계 태양광 10% 시장점유

[인더스트리뉴스 이상열 편집인] 최근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등 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괄목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트리나솔라는 R&D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우수한 R&D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스마트 모듈과 스마트 시스템, 에너지저장시스템, 스마트 O&M을 비롯해 전 영역에 걸쳐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 출시하고 있다.

트리나솔라는 태양광 외에도 고객을 위한 원스톱 시스템 통합 솔루션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개발·금융·설계·건축·O&M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에는 전 세계에 걸쳐 약 2GW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그리드로 연결하는 등 글로벌 최대 PV 모듈 공급업체와 선도적인 PV 토털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에너지 사물 인터넷 부문에서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트리나솔라 예 첸(Ye Chen) 사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트리나솔라 예 첸(Ye Chen) 사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지난 20년 동안 트리나솔라는 ‘Trina 1.0’ 시대인 1997~2006년까지 태양광 제조설비 기반을 구축했다면, ‘Trina 2.0’ 시대인 2007~2016년까지는 세계를 선도하는 PV 모듈 제조업체이자 태양광 에너지 토털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성장했다. 트리나솔라 예 첸(Ye Chen) 사장은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면서 ‘Trina 3.0’ 시대를 열면서는 에너지 사물 인터넷(IoT) 부문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Trina 3.0’ 시대를 맞아서는 6가지 핵심분야, 즉 ‘혁신’, ‘브랜드 이미지 구축’, ‘세계화’, ‘플랫폼’, ‘스마트 운영’, ‘산업·금융 통합’ 등에 걸쳐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트리나솔라는 ‘스마트 제조’로는 제조기술에 인공지능을 활용함으로써 생산원가를 줄이고 이윤증대를 통해 제조업과 인공지능(AI) 기술이 제시하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또 ‘스마트 마이크로 인터넷’은 중국 허페이(Hefei)시의 트리나솔라가 기획, 설계한 ‘인터넷+’ 스마트 에너지 모델 프로젝트는 중국 국영 에너지청(NEA)으로부터 국가 시범 프로젝트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그 해 ‘최고 에너지 인터넷 모델 프로젝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첸 사장은 “최근에는 에너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트리나 에너지 클라우드 플랫폼팀을 구성한 바가 있다”며, “‘혁신’과 관련해서는 기술혁신과 장비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고, 협력기업들과 상생할 수 있는 전략적인 개방형 플랫폼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 운영’의 관점에서 보면 스마트 에너지는 에너지 산업의 미래”라며, “트리나솔라는 인터넷과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해 장기적으로 비즈니스의 효율성과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랜드 이미지 구축’은 태양광 전력 생산이 점차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 : 자원고갈 등으로 화석연료의 가격은 상승하지만, 신재생에너지의 전력 생산비용은 기술발전 등으로 인해 점차 낮아져서 서로 같아지는 균형점을 말함)에 도달하면서 앞으로 가정과 제조현장에 많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한 첸 사장은 태양광 에너지는 의심할 여지없이 미래 전력생산의 주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리나솔라 본사 전경 [사진=트리나솔라]
트리나솔라 본사 전경 [사진=트리나솔라]

Q 기술과 제품, 품질, 서비스 등에 걸쳐 트리나솔라만의 강점과 경쟁력은? 
트리나솔라는 다른 기업들과 경쟁을 불허한다. 우리가 제조한 태양광 모듈은 라인업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고객들로부터 신뢰성이 높다. 트리나솔라의 R&D 인적자원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우수한 연구진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굴지의 연구개발(R&D) 센터와 인증기관, 시험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과 관련해서는 약 1,000여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을 뿐만 아니라 태양전지와 모듈의 효율성, 출력 등에서는 현재까지 18개의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기술의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또 혁신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태양광 기업들과 공공부문의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은 물론 세계 경제포럼의 사례 연구로까지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 모듈과 스마트 시스템, 에너지 저장, 스마트 O&M을 비롯해 전 부문에 걸쳐 태양광 솔루션을 개발, 출시하고 있는 트리나솔라는 고객을 위한 원스톱 시스템 통합 솔루션은 물론 프로젝트 개발, 금융·설계·건축·O&M 등의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트리나솔라는 전 세계에 약 2GW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그리드로 연결한 데 이어, 태양광 모듈 최대 공급기업은 물론 선도적인 태양광 토털 솔루션 공급기업을 넘어서 에너지 사물 인터넷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최근 출시한 Lab 차원에서의 에너지 효율 25.4%의 대면적 IBC 단결정(Mono-crystalline Silicon) 태양전지에 대해 소개한다면?
최근 트리나솔라는 대면적(243.18cm2)에 n타입 단결정 IBC 태양전지를 개발했는데 에너지 효율은 전 범위에 걸쳐25.04%를 기록했으며, 개방형 회로 전압은 최대 715.6mV까지 가능하다. 이번 제품출시로 인해 올해 2월에는 일본 전기안전환경기술연구소(JET)에서 독자적으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IBC 태양전지는 가장 복잡한 타입이지만, 대량생산 할 경우에는 가장 효율성이 높은 n타입 단결정 태양전지로 저비용의 IBC 공정에서 대량생산이 가능한 주입형 Cz 실리콘 기판에서 제조되며, 기존의 튜브주입 기술과 완벽하게 스크린 인쇄 금속 공법이 특징이다. 6인치 태양전지는 일본의 JET에서 독자적으로 측정한 바에 따르면 전 구역에 25.04%라는 에너지 효율성을 나타냈다. 

지난해에 트리나솔라는 한국 시장에 약 70MW를 수출했고, 중국 모듈 브랜드 중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사진=트리나솔라]
지난해에 트리나솔라는 한국 시장에 약 70MW를 수출했고, 중국 모듈 브랜드 중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사진=트리나솔라]

IBC 태양전지는 총 면적이 243.18cm2에 달하며, 개방형 회로전압이 Voc 715.6mV, 단락 전류밀도가 42.27mA/cm2 그리고 충전율이 82.81%에 달한다. 이 태양전지는 25% 이상의 효율을 나타내며, 중국에서 개발된 최초의 단일 접합 결정질 태양전지로 6인치 대면적 결정질 태양전지로 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하고 있다.

Q 중국 기업을 넘어 트리나솔라만의 세계화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면?
트리나솔라도 세계화라는 시대의 흐름에 적극 따라가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에 걸맞는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스위스 취리히와 미국 산호세, 싱가포르에 현지 본사를 설립했으며, 일본 동경과 스페인 마드리드, 이태리 밀라노와 호주 시드니,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현재 트리나솔라의 태양광 제품은 전 세계 100여개국 이상에서 유통되고 있다. 또 2016년에는 최근 경제개발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 제조기지를 설립해 세계 각국의 고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Q Trina Solar의 한국시장 진출배경과 올해 사업추진 전략은? 
2014년부터 트리나솔라는 이미 한국 PV 시장에 진출했으며, 판매 모듈은 모두 한국의 KS 인증을 획득한 바가 있다. 지난해에 트리나솔라는 한국 시장에 약 70MW를 수출했고, 중국 모듈 브랜드 중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올해는 한국 시장에서 약 100MW 이상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신속한 납기와 A/S 네트워크 구축이 우리의 최대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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