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최초, 휴온스 제천공장 스마트 시범 공장으로 선정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8.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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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온스가 최첨단 의약품 생산 설비 우수성을 인정 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시범공장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스마트공장 시범공장에 제약 기업이 선정된 것은 휴온스가 처음이다.

제품설계와 생산공정 등 개선 통해 스마트공장 솔루션 도입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충북 제천시 바이오밸리 내에 위치한 휴온스 제천공장은 연면적 1만5960㎡ 규모로 정제·캡슐 등 `먹는 약(경구제)` 뿐 아니라 앰플·바이알과 치과용 카트리지 등 주사제, 일회용 점안제 등 다양한 형태의 의약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사진=휴온스]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은 중소기업벤처부가 국내 중소·중견 제조 기업의 혁신을 위해 추진하는 지원 사업이다. [사진=휴온스]

특히 미국과 독일에서 들여온 최첨단 설비를 기반으로 우수의약품 제조시설(cGMP)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국내 생산 완제품 주사제로는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0.9% 생리식염수주사제 5mL/10 mL`의 제네릭 품목허가(ANDA)를 받았다.

올 4월에도 `1% 리도카인주사제 5mL`의 제네릭 품목허가를 획득해 미국 전역에 수출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시범공장에 선정됨에 따라 휴온스 제천공장은 제품설계와 생산공정 등을 개선해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도입하고 솔루션과 연동하는 자동화장비 제어기 센서 등의 구입 비용을 지원 받는다. 시범공장으로서 충북도 내 지역 기업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벤치마킹과 학습 기회도 제공한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4차 산업혁명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제약기업 최초 시범공장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약 산업 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은 중소기업벤처부가 국내 중소·중견 제조 기업의 혁신을 위해 추진하는 지원 사업으로 총 5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생산현장 디지털화, 로봇활용 중소제조공정 등 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범공장은 전국 10개 시도에서 종합 평가를 통해 총 6개사가 선정됐으며 휴온스는 제약 기업 최초이자 충북 지역 기업 최초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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