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크코리아, 트레이닝 센터 개소 통해 국내 자동화 산업 활성화 지원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8.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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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크코리아가 최근 ‘터크 트레이닝 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는 터크 그룹 내에서 아시아에 처음으로 설립된 교육센터로 터크 그룹의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미니어처 스마트공장 데모 구동 및 핵심 인재 양성 목적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터크는 아시아에 트레이닝 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자사의 대리점 직원들은 물론 국내 자동화 산업에 종사하는 재직자 기술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터크에서 아시아의 많은 국가 중 유독 한국에 첫 트레이닝센터를 오픈하게 된 데는 한국지사인 터크코리아의 솔루션 컨설팅팀의 역량이 크게 작용했다. 터크코리아는 설립 이래로 엔지니어링 담당 직원들을 꾸준히 채용해왔고 이 직원들은 제품 기술지원은 물론 장비제작 등의 시스템 인테그레이터(SI)로서의 역할과 더불어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까지 수행하는 고급인력으로 성장했다.

터크코리아 트레이닝센터 전경 [사진=터크코리아]
터크코리아 트레이닝센터 전경 [사진=터크코리아]

따라서 일반적인 외국계 한국지사의 제품 기술지원 엔지니어와 달리 터크의 솔루션 컨설팅 직원들은 자체적인 턴-키 프로젝트 제안과 프로그래밍, 턴-키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핵심 인재로서의 역량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의 뛰어난 문제해결 능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공장 도입 및 적용에 필요한 컨설팅 능력, IT 프로그래밍 능력 등의 필수요소를 자연스럽게 갖추는 결과로 이어졌다.

다양한 기술 및 솔루션 교육 시행

터크의 트레이닝센터 개소식은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센터 안내 및 설립배경 소개 및 케익 커팅식과 국내외 내빈들의 축하 인사로 이어졌다.

터크코리아의 신성준 총괄이사는 “트레이닝센터 개소식에 찾아주신 고객 및 대리점, 기자단에 감사드리며 여전히 정보력의 부재로 인해 스마트 공장 도입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많은 중소기업이 있다”며, “터크코리아에서 이를 위한 솔루션과 함께 다양한 기술 및 솔루션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 총괄이사는 “터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빼놓을 수 없는 핵심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국내 자동화 시장에 보다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터크그룹의 프랭크 론 부회장[사진=인더스트리뉴스]
터크그룹의 프랭크 론 부회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트레이닝센터 통해 비즈니스 확대 및 한국 시장에 기여

터크코리아의 트레이닝센터 설립에 터크 독일본사의 관심도 매우 높다. 이번 개소식에 프랭크 론(Frank Rohn) 부회장이 직접 방문해 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터크그룹을 대표해 터크코리아의 트레이닝 센터 설립을 축하한다”고 전하며, “지난 몇 년간 터크코리아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주목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론 부회장은 이번 트레이닝 센터 설립읕 통해 향후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하고 나아가 한국 시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터크코리아의 무한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서 터크의 아시아 트레이닝센터를 맡아 운영하게 된 터크코리아 솔루션팀 정목해 이사는 “터크 배너 제품 이외에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다양한 웹 기반의 기술 교육 및 세미나를 준비해 고객과 함께 스마트공장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센터를 만들어가겠다”며, “사용자 중심의 실습이 포함된 핸즈-온 랩 형태의 교육은 물론 온라인 교육 및 쇼룸을 활용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의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고급 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해 아시아 트레이닝센터로서 성장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터크코리아 정목해 이사가 미니어처 스마트공장 데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터크코리아]
터크코리아 정목해 이사가 미니어처 스마트공장 데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터크코리아]

트레이닝센터 내 스마트 공장 데모 구현

개소식 이후 정목해 이사의 설명으로 트레이닝센터 투어가 진행됐다. 센터 내에는 터크코리아에서 제작한 미니어처 스마트공장 데모‘가 구현돼 있었다.

이 데모는 터크의 자동화 부품인 각종 센서, RFID, 스마트 카메라 및 무선 전송 시스템 등을 적용해 현장 라인을 소형화시키고 클라우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 수집, 분석, 조회 등의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장비로 이 장비를 통해 스마트공장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다.

이 데모에서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제품 생산의 최적화로 에너지 및 비용절감이 가능하고 시스템 간 정보교환이 효율적으로 가능하다. 또한 중소기업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고민하는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이 터크의 OPC-UA 기반의 콘트롤러,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MES, ERP로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터크코리아의 트레이닝센터는 터크의 솔루션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터크코리아의 트레이닝센터는 터크의 솔루션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터크의 공장자동화 솔루션을 한 데 모아둔 ‘공장자동화 데모 디스플레이‘는 PLC 기능이 포함된 TX500 HMI, IP67 등급의 블록형 콘트롤러 TBEN 및 IP20 등급의 BL20 및 IP67 등급의 BL67 모듈형 콘트롤러를 비롯한 각종 제어 콘트롤러와 세이프티 모듈, IO-LINK 통신이 지원되는 각종 센서, 비전시스템 및 IP20, IP67 타입의 파워서플라이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데모로 자동화 말단의 센서/액추에이터는 물론 상위의 콘트롤러 영역까지 보유한 터크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세션에서 터크코리아 신성준 총괄이사는 “터크그룹의 아시아 첫 트레이닝 센터 오픈을 계기로 국내외 산업 종사자들은 물론이고 제조산업으로의 취업을 꿈꾸는 미래의 핵심인재 교육에도 산학협력 등을 통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터크코리아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및 한밭대학교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각 대학에 교육 인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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