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서울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경진대회 종합 2위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9.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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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에 설치된 '도봉산 수변무대 태양광 쉼터'가 서울시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경진대회에서 종합 2위에 선정됐다.

수변무대 태양광 쉼터, 전국최초 태양광 퍼걸러 시설 접목 시설 칭찬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서울시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서울시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경진대회’에서 종합 2위에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금 4억원을 받게 됐다.

‘서울시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경진대회’는 ‘태양의 도시, 서울’ 조성을 위해 각 자치구에 설치된 태양광 시설의 디자인과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을 평가해 창의적인 공공시설 태양광 디자인을 개발‧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봉산 수변무대 태양광 쉼터_항공뷰 [사진=도봉구]
도봉산 수변무대 태양광 쉼터 항공뷰 [사진=도봉구]

대회에는 서울시 14개 자치구가 참여했으며, 평가는 전문가 평가와 온라인 시민평가로 진행됐으며, 도봉구 ‘도봉산 수변무대 태양광 쉼터’는 총점 89.43점으로 종합 2위를 수상하게 됐다.

심사는 주변환경과 조화되는 창의적인 디자인의 태양광 개발, 다기능 태양광 개발‧보급 장려로 공간 이용 효율 향상 및 편의성, 누구나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태양광 환경 조성 등을 평가했다.

‘도봉산 수변무대 태양광 쉼터’는 전국 최초로 배선 노출이 없는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을 퍼걸러(일명 파고라) 지붕으로 적용한 최초의 사례로 이번 대회에서 특히 눈길을 모았다.

또한 연간 2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찾는 도봉산 입구 만남의 광장에 설치돼 탐방객이 자연스럽게 태양광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고 있는 점, 그늘이 없는 광장에 휴게 벤치, 자동 점소등 LED 조명, 무료휴대폰 충전 설비 등이 설치된 태양광 그늘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는 점도 이번 수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봉산 수변무대 태양광 쉼터_야경[사진=도봉구]
도봉산 수변무대 태양광 쉼터 야경[사진=도봉구]

이뿐만 아니라 이곳 태양광을 통해 생산된 전기 중 시설사용 후 남은 전력은 기후변화기금으로 조성해 지역 내 저소득 에너지 빈곤층 지원을 돕고 있다.

도봉부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의 수상을 통해 도봉구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들이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를 이제 우리 생활 속에서 더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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