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브스카이트, 부유식 해상풍력 등 기술적 과제 해결로 미래에너지 도입 가속화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12.0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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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태양전지로 평가받는 페로브스카이트와 부유식 해상풍력 등의 기술 로드맵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에너지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실현 위한 기술로드맵 착수회의 개최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수입산 저가 태양광 셀에 대한 대응과 정부의 계획입지제도가 수용성을 확보하지 못해 지지부진한 풍력발전의 속도를 내기 위해 국내 태양광 산‧학‧연이 머리를 맞댄다. 오는 2월 중 중간발표가 예상되고, 이를 통해 제4차 에너지 기술개발계획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11월29일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기술로드맵 착수회의를 개최했다.[사진=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에기평 임춘택 원장은 "기술로드맵을 디딤돌로 삼아 정부의 R&D 투자가 중소중견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정부는 지난 29일 서울 소재 한 호텔에서 4차 에너지기술 개발계획 기술로드맵 수립을 위한 착수회의를 가졌다.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핵심투자대상 기술도출과 단계별 R&D 이정표를 담기 위한 기술로드맵 수립이 본격화 됐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은 “이번 기술로드맵은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부합하고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에 맞춰 청정 미래에너지 도입을 가속화하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고 밝혔다.

에기평 양훈철 실장은 통화에서 “태양광의 경우 중국 등 저가형 셀과 웨이퍼, 실리콘 태양전지 등에 대한 대응 차원의 기술 개발, 박막태양전지나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와 다층구조 등에 대한 기술 개발, 이외 저전력 공정장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저가형 셀과 웨이퍼, 실리콘 태양전지 등에 대한 대응 차원의 기술 개발이 요구된다. [사진=pixabay]
저가형 셀과 웨이퍼, 실리콘 태양전지 등에 대한 대응 차원의 기술 개발이 요구된다. [사진=pixabay]

이어 양 실장은 “풍력의 경우는 인버터 등 주요부품의 국산화가 관건이 된다”고 밝혔다. 또 양 실장은 “현재 풍력산업은 정부의 계획입지제도 등이 주민 수용성 문제에 막히면서 진도가 나지 않는 문제가 선결과제이다”면서, “수용성 문제 해결이후 해상풍력, 부유식 해상풍력 등의 기술적 과제를 도출하고 해결하는 노력이 본격화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다가오는 중간발표에서는 태양광과 풍력, ESS, 수소연료전지, 에너지신소재 등 각 분과의 중간정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시기는 오는 2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재생에너지3020 이행계획을 통해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를 위해 계획입지제도 등을 도입했다.

한편, 태양광과 풍력, 산업‧건물효율 등 16개 기술의 중점투자 분야와 전략과제를 도출하고, 기술개발 투자 마일스톤을 마련하는 등 세부 이행계획을 담을 계획이다. 주요 분과로 태양광과 풍력, 수소‧연료전지, 수송효율, 산업효율, 에너지신소재와 함께 지능형 전력시스템과 ESS, 빅데이터플랫폼, 사이버보안, 에너지 안전 등 총 16개 기술이 포함된다.

에기평 임춘택 원장은 “이번 기술로드맵을 디딤돌로 삼아 정부의 R&D 투자가 대‧공기업 중소중견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에너지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