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 GE 인텔리젠트 플랫폼 사업 인수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9.02.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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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이 GE 인텔리젠트 플랫폼 사업을 인수함에 따라 공정 산업 전반의 기계 제어 및 개별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기회를 확장하고 금속 및 광산, 생명과학, 식음료 및 포장 분야와 같은 하이브리드 시장을 목표로 삼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산 제어 시스템과 연계시켜 운영 성능, 안전 및 신뢰성 향상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에머슨은 General Electric(GE)의 사업부문인 인텔리젠트 플랫폼(Intelligent Platforms)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공정 및 산업 자동화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에머슨은 인텔리젠트 플랫폼의 PLC 기술을 통해 보다 광범위한 운영 제어 및 관리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수로 에머슨 고객은 인텔리젠트 플랫폼의 PLC 기술을 에머슨이 선도하는 분산 제어 시스템과 연계시켜 플랜트 내에 고립된 영역을 연결해 운영 성능, 안전 및 신뢰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에머슨이 GE 인텔리젠트 플랫폼 사업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에머슨]
에머슨이 GE 인텔리젠트 플랫폼 사업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에머슨]

에머슨과 인텔리젠트 플랫폼은 모두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인텔리젠트 플랫폼은 최근 플랜트웹(Plantweb)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통해 에머슨이 주력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전략의 일환으로 스마트 플랜트를 가능하게 만드는 새로운 클라우드 연결 컨트롤러 및 장치 제품군을 개발했다.

에머슨의 데이비드 파(David N. Farr) 회장 겸 CEO는 “GE의 인텔리젠트 플랫폼 비즈니스를 추가함으로써 에머슨은 자동화 분야에서 더욱 강력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공정, 하이브리드 및 산업 자동화 시장 전반을 위한 역량을 확장한다"면서, “이번 인수는 우리의 글로벌 자동화 기술 포트폴리오에 대한 또 다른 중요한 투자로서 고객에게 우리의 공정 제어 전문지식을 보완하는 이산 및 기계 제어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 본사를 둔 인텔리젠트 플랫폼은 전 세계적으로 약 6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7년 매출은 2억1,000만달러다. 이 회사는 25년 동안 기계 제어, 산업 컴퓨팅, 입력/출력(I/O) 및 네트워킹 장치, 프로젝트 및 통합 서비스와 기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의 산업 자동화 혁신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GE Power의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사장 겸 CEO는 “이 거래는 미래의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고 전 세계에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GE Power에 대한 우리의 재투자를 촉진하는 동시에 사장 겸 CEO의 성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위치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머슨 자동화 솔루션의 랄 카산하이(Lal Karsanbhai) 총괄 사장은 “인텔리젠트 플랫폼은 주요한 기존 점유 시장과 더불어 전략 목표 시장에 진출하는데 우수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게 된다”면서, “고객의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우리의 제품 및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에 이산 제어 제품을 추가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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