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패널의 대세는 OLED...LG디스플레이, 유럽 TV용 OLED 시장 공략 박차
  • 이주야 기자
  • 승인 2019.07.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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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V 업체들과 OLED 존 설치 등 공동 프로모션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유럽 TV 시장에서 OLED의 대세화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글로벌 TV 업체들과 공동전선을 구축했다.

LG디스플레이(부회장 한상범)는 7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영국 런던 해롯백화점 1층에 위치한 10개의 쇼윈도를 통해 LG전자, 파나소닉, 필립스, 뱅앤올룹슨 등 글로벌 TV 제조사와 프리미엄 OLED TV를 전시하며 유럽 고객들을 대상으로 OLED의 우수성 알리기에 본격 나섰다.

LG디스플레이(부회장 한상범, 사진)가 유수의 글로벌 TV 제조사들과 손잡고 유럽 내 OLED TV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부회장 한상범, 사진)가 유수의 글로벌 TV 제조사들과 손잡고 유럽 내 OLED TV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사진=LG디스플레이]

해롯백화점은 ‘왕실 전용 백화점’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프리미엄 제품만을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평소 명품 브랜드의 대표 제품을 전시하는 1층 쇼윈도 공간을 OLED TV로 메움으로써 일반 소비자들에게 OLED TV의 프리미엄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LG디스플레이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럽은 신기술 수용도가 높아 프리미엄 시장의 핵심 공략 무대로 인식되기 때문에 이번 해롯백화점과의 협업으로 유럽시장에서 OLED의 대세화가 강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의 OLED를 채용한 프리미엄 TV가 헤롯백화점 1층 쇼윈도에 전시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OLED를 채용한 프리미엄 TV가 헤롯백화점 1층 쇼윈도에 전시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1층 쇼윈도 전시 외에도 5층에 ‘OLED 존’을 별도로 마련하고 소비자들이 더 생생히 OLED TV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제품 앞에는 OLED 기술의 특징을 요약한 POP를 설치, OLED의 우수성을 알리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TV 선택시 가장 중요한 OLED의 4가지 대표 속성으로 ‘깊고 선명한 화질’, ‘압도적 시야각’, ‘얇고 유연한 디자인’, ‘눈의 편안함’을 강조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오창호 TV사업부장(부사장)은 “유수 TV 업체들이 자체 브랜드가 아닌 OLED 패널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프로모션에 동참하는 것은 OLED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공유함으로써 OLED TV 시장을 확대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며,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전체에 OLED의 기술적 우위를 알려 관련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유럽은 올해 1분기 글로벌 OLED 판매량의 51.7%를 점유했다. 유럽 내 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 OLED TV 점유율도 59.1%로 LCD TV를 제치고 프리미엄 TV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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