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9월 1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산업단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의 날’은 64년 9월에 시행된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현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의 제정을 기념하고, 전국 산업단지에 입주한 제조기업과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2009년 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회원사 7,881개) 설립 후, 2010년부터 기업차원의 행사로 진행 돼오다 2018년부터 정부포상이 추가되고 올해 명칭도 산업단지의 날로 변경됐다. 산업단지는 지난 55년간 우리나라의 수출과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으며, 2018년 말 기준으로 국내 생산과 수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18 말 기준 생산수출 통계 전국 제조업 생산의 70.3%, 수출의 73.9%, 고용의 48.5%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업단지 1,207개, 입주기업 10만786개사, 고용 216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정승일 차관과 박지원 의원,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 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김기원 회장 등 각계 인사와 산업단지 기업인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 행사는 영상물 상영, 유공자 포상, 혁신성장 비전 퍼포먼스, 특별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영상을 통해 산업단지 역사를 돌아보고 제조업 르네상스를 위해 산업단지가 중추적 역할을 할 것임을 다짐하며, 비전 퍼포먼스로 산업단지의 혁신을 위한 힘찬 의지를 선언했다.
정부포상은 산업단지에서 국가경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해 동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6점, 산업부 장관표창 20점 등 총 26점이 개인과 단체에 주어졌다.
산업부 정승일 차관은 축사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산업단지 기업인·근로자 등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산업단지는 4차 산업과 제조업 혁신을 가속화할 최적이 공간이고 정부도 노후산단 혁신, 스마트산단 확산 등 산단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우리나라 국가경제 발전의 선봉장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