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2019 Efma-Accenture 금융혁신 시상식’에서 금상 쾌거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10.18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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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결제 허브 서비스로 세계 무대 공인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2019 Efma-Accenture 금융혁신 시상식’ 혁신제공(Offering Innovation) 부문에서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Efma-Accenture 금융혁신 시상식’은 유럽지역 각종 금융기관, 보험사 등이 회원사로 가입한 유럽 최대 비영리기관 Efma와 글로벌 컨설팅업체 Accenture가 2013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디지털 마케팅, AI/데이터 분석 등 최신 금융 서비스 트렌드를 망라해 총 8개 분야의 우수 혁신 소매금융 프로젝트에 대해 시상한다.

KEB하나은행이 Efma 금융혁신 시상식에서 금상을 받았다. [사진=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이 Efma 금융혁신 시상식에서 금상을 받았다. [사진=하나은행]

올해에는 70개 국가 235개 금융기관이 금융서비스 총 616개를 출품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후 심층 내부 심사를 거쳐 분야별 9개의 서비스가 선정됐고, 이들 중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와 투표로 선정한 금융서비스가 최종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KEB하나은행은 GLN(Global Loyalty Network) 서비스를 출품해 ‘혁신제공’ 부문에서 세계 유수 금융기관의 경쟁 서비스들을 평가 점수에서 크게 앞서며 최종 금상을 수상했다.

GLN은 국경 제한 없이 모바일로 자유롭게 송금 및 결제가 가능한 국내 최초의 글로벌 결제 허브 서비스(플랫폼)로, 2017년 11월 최초의 컨소시엄을 개최한 이래 약 2년의 개발 및 제휴 논의를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출시했다.

지난 4월에는 대만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데 이어 9월에는 태국에서 대고객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이 사업을 글로벌 차원에서 더욱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별도의 법인으로 분리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KEB하나은행은 GLN 제휴 국가 확대를 위해 14개국 58개사와 활발하게 협업을 논의 중이다. 송금, ATM 출금 등 서비스 영역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 한준성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GLN의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대만, 태국에 이어 이른 시일 내에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세계무대에서 공인받은 혁신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사업영역 확보를 위해 힘차게 전진하는 KEB하나은행의 행보를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3년 ‘2013 Efma-Accenture 금융혁신 시상식’에서 ‘사이버하나은행’ 서비스로 상품판매 혁신(Sales effectiveness)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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