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이 4월 7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영업환경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소재부품장비산업 및 신흥시장의 수출을 장려하고자 ‘위드론 수출금융’ 특별판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이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위드론 수출금융을 판매한다. [사진=하나은행]](https://cdn.industrynews.co.kr/news/photo/202004/37690_33186_5748.jpg)
이번 ‘위드론 수출금융’은 수출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무역 자금 지원 상품이다. ▲원자재 구매 및 제조를 위한 선적 전 금융지원 ▲물품 수출 후 매출채권을 현금화 할 수 있는 선적 후 금융지원 상품 등으로 구성된다.
이 상품은 지난 3월 26일 하나은행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맺은 특별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신용보증(선적전)’과 ‘수출신용보증(매입)’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보증서를 신청하는 기업이 수출대금 집금계좌를 하나은행으로 지정하면, 선적전과 매입 보증에 대해 각 30%씩, 최대 60%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대출이자 및 외국환수수료도 추가로 감면한다.
또한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는 신청 기업의 재무 심사 기준을 우대하며, 수출신용보증(선적전)의 보증비율 상향 및 보증료 20% 감면 등 혜택도 강화했다.
특히 하나은행은 ‘위드론 수출금융’을 통해 금융권 최초로 국내 직수출기업에 한정된 보증 대상을 해외 위탁가공 수출기업까지 확대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출기업은 무역금융은 물론 운전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돼 유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하나은행 조종형 외환사업단장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중견기업에 필요한 유동성을 적기에 지원하고자 특판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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