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RE100에 이어 글로벌 EV100 이니셔티브 가입
  • 정형우 기자
  • 승인 2020.04.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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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배출 감소 위해 2030년까지 전기차 1만4,000대 도입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다국적 비영리단체 기후 그룹(The Climate Group)의 RE100 참여에 이어 글로벌 EV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이를 통해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운용하는 수송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글로벌 EV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통해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운용하는 수송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글로벌 EV100 이니셔티브의 목적은 전기차(EV)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2030년까지 전기 모빌리티를 새로운 표준으로 만들고 이를 달성하는 것이다. 글로벌 EV100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EV100은 2030년까지 이니셔티브 가입 회사의 수송 차량 200만대를 100%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1.5도 특별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섭씨 1.5도로 제한하려면 2030년까지 전 세계 CO2 배출량을 45%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전기 모빌리티는 탈탄소화, 탈중앙화 및 에너지 디지털화와 함께 미래를 위한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EV100 이니셔티브에 합류한 슈나이더일렉트릭은 2030년까지 50여국에 있는 1만4,000대의 회사 차량을 전기자동차로 전환하는 그린플릿(Green Fleet) 정책을 실시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인 전기차의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해 세계 유일의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전기자동차(EV) 충전 인프라인 e-모빌리티용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 for eMobility)를 구축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 레오니드 뮤카메더브(Leonid Mukhamedov) 글로벌 전략부문 부사장은 “슈나이더일렉트릭e-모빌리티용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 for eMobility) 인프라의 엔드 투 엔드 접근 방식은 차량 및 공공장소를 위한 포괄적이고 원활하며 확장 가능하며 사이버 보안 EV 충전 시장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 그룹(The Climate Group) 헨리 클라크선(Helen Clarkson) 최고 경영자는 “글로벌 기업은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V100에도 참여는 더 많은 기업이 이 세 가지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것을 독려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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