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한 금액 0.5%는 코로나19 의료진에 기부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롯데온(ON)과 롯데면세점이 본격적으로 명품 재고 물량 판매에 나선다.
롯데쇼핑은 23일 롯데온에서 롯데면세점의 해외 명품 50여
브랜드의 재고 물량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테마는 ‘마음방역명품세일’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면세 상품을 시중가 대비 최대 60%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면세업계는 코로나19에 크게 발목을 잡혔다. 세계적으로 해외여행이 쉽지 않은 탓이다. 이에 따라 해외직구 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다만 해외 직구는 정품 여부 확인이 쉽지 않고, 통관 절차도 본인이 직접 진행해야 한다.
‘마음방역명품세일’은 롯데면세점의 정품 상품을 판매한다. 통관 절차는 물론 배송까지도 롯데면세점이 담당한다.
롯데 관계자는 "최근 명품 재고 판매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감안해 약 100억 원의 물량을 준비했다"며, "롯데면세점은 롯데온에서 판매한 금액의 0.5%를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오프라인 최초로 백화점과 아울렛 등 8개 점포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준비한 명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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