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서울시가 녹색중소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G마켓 등)에서 오는 8월 18일부터 31일까지 양질의 녹색제품을 판매하는 ‘서울 녹색제품 온라인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서울시가 온라인 판로 개척 역량이 부족한 서울 소재 녹색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서울시는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실속 있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녹색산업지원센터(녹색기술센터 위탁)는 7월 30일부터 8월 12일까지 ‘서울 중소기업 녹색제품 국내/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공고’를 내고, 이번 온라인 기획전에 참여할 녹색기업을 찾고 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의 비대면-온라인 판매 역량이 중요해진만큼 지난해 개최횟수보다 1회 늘려 총 2회에 걸쳐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수출기업의 경우 국외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 지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기획전이 서울 소재 녹색중소기업에게 비대면 홍보·판매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10월경 추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소비자 반응이 좋은 제품은 정부기관이나 타 지자체에서 하는 온라인 기획전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기업은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기존에 해왔던 수출상담회, 수출기업 해외 파견 등이 어렵기에 이를 대신해 수출기업의 온라인 판매 역량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G마켓 글로벌 등과 같은 해외 인터넷 플랫폼에서 입점 지원과 국·내외 무역전용 B2B 플랫폼 입점 지원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서울시 녹색산업 지원센터’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 온라인 판매 관리를 대행하고, 녹색중소기업이 온라인 매출 확보와 판매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 김호성 녹색에너지과장은 “녹색중소기업의 지원 육성은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서울의 경제적 성장을 함께해 나가는 서울형 그린뉴딜의 모범 답안”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에도 기여할 수 있는 녹색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2011년부터 ‘서울시 녹색산업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녹색기술센터가 위탁기관으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 소재 녹색중소기업의 창업부터 시제품 제작, 판로 개척 등 시작부터 자립까지 성장지원을 하고 있다.
‘서울시 녹색산업 지원센터’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녹색중소기업 판로지원뿐만 아니라 수요자 중심 맞춤형 역량 강화(창업전문멘토링, 녹색인증 취득 지원 교육, 시제품 제작 지원 등) 및 녹색산업 정책 인프라 구축(녹색산업 실태 조사, 정책 정보 제공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맞춤형 녹색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서울형 녹색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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